처음 찍어본 수련

2009. 5. 9. 22:20나의 취미...

처음으로 찍어본 수련...

늘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않는 날...흔히 말하는 놀土 (격주마다 초등학교 토요일은 휴무)

오전은 대충 때웠는데 오후까지 빈둥거리기는 뭐하고 해서 발동을 걸었다.간단히 세수하고 머리만 감고

집사람도 꼬드겨 함께 가려고 했지만 세탁기 탈수가 어떻고~~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지요^^ " 야 남자들만 가는거야~출발" 이러면서 카메라 챙기고

아이들 썬크림 챙겨 바르고 나가는데~울집사람 대문앞에 서서 시비를 겁니다." 얼굴에 썬크림 발랐나?"

이러면서 저의 볼을 한번 쓰윽 문지르더니만 "끈적이는게 바르긴 바른 모양이네" 이러면서 한쪽으로

비켜서네요^^솔직히 저 썬크림 바르는거 엄청 싫어 하거든요~ 그무더운 인도에 있을때도 남들 하루에

몇번씩 썬크림 발라도 저는 바르지 않았고 어쩌다가 일요일 골프치러 갈때면 한두번 바르는게 고작인데...

이까짓 무더위에 썬크림 바르라 는 아내의 잔소리...요즘은 싫지만 않네요^^그래서 꼭 챙겨 발라요~

왜냐고요? 지는게 이기는거고 제가 영 노티나고 그러면 젊은 마눌이 함께 다니는데 부담 시럽쟎아요^^

또 아빠랑 딸이랑 이런소리 들으면 안되쟎아요^^대충 요기까지 떠들다보니 보기좋게 광고하고 배치가

될듯하네요.뭐든지 자꾸 해보면 숙달되고 전문가가 될수 있을듯 하네요.

음 출발할때 계획은 육신사 를 들러서 스탬프트레일(http://tour.daegu.go.kr/recom/stampt_list.php?menu=05) 도장을 찍고 합천 해인사 갔다가 고령쪽으로 돌아 올 계획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육신사에 도착해 도장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서 설명을 하려는데 저번에 왔을때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던 작은 연못이 아름다운 수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 수련을 담아 보는구나! 란 흥분감에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데...

한서너컷 찍는데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경고 문구가 들어오고...이상한 생각에 메모리카드 쪽을 확인해보니 뜨악~메모리 카드가 없네요~~~ 이런 황당한 경우가...그런데 운좋게도 이카메라는 자체 내장메모리가 별도로 있어 6컷정도는 찍을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ㅎㅎ 좋은 카메라네요^^

생전 처음 담아본 수련 처음에 연꽃과 수련이 같은줄 알았는데 차이가 많이 나네요~사진은 확실하게 수련입니다.'더보기'를 누르시면 수련과 연꽃에 대한 비교가 나오니 필요하신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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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식물)  [睡蓮, Nymphaea tetragona var. angusta]

수련과(睡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 두꺼운 잎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뜨고 화살촉과 같이 중앙을 향해 갈라져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밤에 꽃잎이 접히므로 수련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한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물 속에서 썩어 씨를 방출하는데, 씨는 육질의 씨껍질[種衣]에 싸여 있다. 시든 꽃은 물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 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연못의 관상식물로 적합하다.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이용한다. 뿌리를 나눠 심거나 씨를 파종한다. 중국·소련·인도·일본에도 분포한다. 수련의 속명(屬名) 님파이아(Nymphaea)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물의 여신 님프(Nymph)에서 유래되었다. 수련속(睡蓮屬 Nymphaea) 식물은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40여 종(種)이 있는데, 한국에는 수련과 애기수련(N. minima)이 서식한다. 이중 애기수련은 황해도 장산곶과 몽산포의 바닷가와 근처 늪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수련을 포함한 수련목(睡蓮目 Nymphaeales) 식물은 식물진화적으로 중요한 식물인데 쌍떡잎식물로 분류되면서도 떡잎을 1장 가진다. 또한 안쪽에 있는 꽃잎일수록 수술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 수술이 변하여 꽃잎이 되었다는 설을 뒷받침해준다

 

연꽃 (식물)  [蓮 ──, Nelumbo nucifera] 

연꽃과(蓮─科 Nelumbo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길게 뻗으며 마디가 많다.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은 지름이 40㎝ 정도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 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 솟는데, 물에 젖지 않는다. 잎맥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은 7~8월경 꽃대 1개에 1송이씩 핀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해면질의 꽃받기[花托]는 원추를 뒤집은 모양으로 길이와 높이가 각각 10㎝ 정도로 크며 윗면은 편평하다. 씨는 길이 2㎝ 정도의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데 꽃받기의 편평한 윗면 구명에 여러 개의 씨가 파묻혀 있다. 씨는 수명이 길어 3,000년이 지나도 발아할 수 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연못에 관상용으로 더 많이 심는다. 비대한 뿌리와 잎자루 및 열매는 식용으로, 꽃받기는 꽃꽂이로, 잎은 수렴제 및 지혈제로 이용되고 민간에서는 야뇨병 치료에 사용한다. 뿌리는 강장제로, 열매는 부인병 치료나 강장제로도 사용한다. 연뿌리를 달인 물은 입안 염증이나 편도선염에 좋고 연뿌리의 즙은 폐결핵·각혈·하혈 치료에 좋다. 이외에 씨는 정력보강에 이용된다. 뿌리줄기는 아스파라긴(asparagine), 아르기닌(arginine), 레시틴(lecithin) 그리고 많은 녹말을 함유하고 있다.다음백과사전펌.

 

 살며시 미소짓는 수줍은 새악씨 마냥 보는이는 가슴이 탄다.

 속을 보았으면 좋으련만 쉽게 보여주지 않네요~

연히 정말 우연히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만난 수련.삼각대도 없고 그렇다고 메모리카드도 없고 담을수 있는 사진은 고작 6장인데 2장은 육신사 전경을

담았고 순수하게 쓸수있는 사진수는 4컷...하늘님이 도와주시는지 불던 미풍도 잠시 숨을 죽인다. 똑딱이로 난생 처음 담아보는 수련 집에와서 확인을

해보니 4컷모두 색감이나 배치가 초보인 나에게는 훌륭하다고 느껴진다.행운이다. 내일 아침일찍 다시가서 이슬먹은 수련을 담을수 있을지...

벌써 이슬머금은 수련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래인다.내일은 꼭 삼각대와 메모리 카드 반드시 확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