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식료품 센타 저울 과연 믿을만 한가?

2009. 4. 21. 08:18쓴소리단소리

"쇼핑센타 식료품 코너를 가다 "

러분들은 부식자재를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저는 농수산물 센타 혹은 H 플러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과연 각 매장에 설치되어 있는

전자저울이 과연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제법 크다는 5개 식품업체에서 생산되는 두부제품의

무계를 측정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중1개회사 제품에서 10%이상의 정량미달 제품이 발견되어 해당회사에 연락하여 시정을 시킨적이 있었습니다.

혹시 관련글을 보시고 싶으신분들은 더보기를 클릭해 주시고 관심없으신분들은 그냥 계속 넘어가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런 계기로 대형마트나 쇼핑센타의 저울 반드시 한번 포스팅해보고 싶었습니다.

 

더보기

(시중판매 두부제품 정량 미달도 있다)  http://blog.daum.net/park2848048k/15865713

(대기업에서 전화왔습니다.시정하겠다고)http://blog.daum.net/park2848048k/15865709 

 

 

난 토요일 집사람과 함께 농수산물센타에 식료품을 구매하러 가는길에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쉽게 카메라만 들이대고 저울을 뒤져볼수도

없는노릇이라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직히 제가 단속 공무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자도 아니기 때문에 정식으로 모든 저울을 검사하고 저울마다 검교정 필증이 있는지 검사하기란 무리입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함께 식료품을 구매하면서 몇가지 제품을 각코너마다 설치된 저울에 무계를 달아보고 오차를 채크하는 방법으로 저울을 검사했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면 절차를 밟고 먼저 전체저울의 검교정 필증도 확인하고 현장에서 계량을 해보면 좀더

정확하게 알수 있겠지만 그럴수 없으니...

그럼 제가 현장에서 검사했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입구쪽에서 봄나물을 사서 계근을 하였더니 420g 이라고 표시되면서 스티커를 붙여주더군요. 그다음 다른 식품 코너로 가서 다른제품을 보면서 판매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부탁을 해서 조금전에 구매했던 봄나물을 한번더 계근하고,또다른 곳에서

봄나물 제품 계근하고...이렇게 한제품을 1층에 있는 식료품 코너의 저울 5곳에서 검사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정말 기분좋게 한곳의 저울에서1g정도 차이가 나고 다른저울은 처음에 계량한 무계와 똑같이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가 이렇게 나온다는것은 분명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처음 포스팅 할때는 분명 틀릴것이라 생각도 했는데...결과가 이렇게 좋게 나오니 저도 기분이 너무 좋고우리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농산물센타 믿음이 가네요^^

앞으로도 계속 우리의 우수한 농산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수 있도록 노력하는모습 보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아직 검교정 제대로 받지 않아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곳이 있다면 바로 시정할것을 당부드립니다.꼭단속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보고있다는것을 명심하시길...

쇼핑센터에 가면 정말 많은 식료품들이 포장되어 소비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모두 표시된 정량과 일치할까요?

예를들어 내용물의 용량이 각종 포장지나 박스의 무계가 포함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셨나요? 다른것은 몰라도 사람들이 먹는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정말 용서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님들 너무 바쁘고 할일이 태산입니다. 꼭 사고가 터지고 나면 '일손이 딸려서~ 업무량이 많아서~'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아마 우리들이 세금을 너무적게(?)납부해서 인원충당도 안되고 박봉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나서야 합니까?

우리가 나서야죠^^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한번씩만 정량인지~정품인지 적정한 가격인지 따지고 물어보고 확인한다면...

아마 많이 좋아지고 믿을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앞으로는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 이렇게 하면 죽는다고요~반드시 묻고

따질것은 꼭 따지고 확인할것은 꼬옥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