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때문에 열받아서 사고날뻔한 도로를 고발합니다.

2009. 3. 19. 18:51쓴소리단소리

 마전 머리도 식히고 그동안 못했던 낚시를 해볼양 혼자서 동해안으로 떠났습니다.목적지는 칠포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갯바위 부근 바닷가였습니다.

그곳은 예전에 포항에서 살때 자주 들른곳으로 눈감아도 찾아갈수있는 그런 곳입니다.지금은 대구에서 살고있기 때문에 종종 바다가 그리우면 아이들과 찾는 그런곳입니다.오래간만에 바다를 찾는길이라 약간의 설래임과 빨리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싶은 마음에 조금 급하게 운전을 했지만 과속을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포항톨케이트를 빠져나와 대련인터체인지까지 거리는 불과 약1km 정도의 거리정도밖에 되지 않고 차선도 2차선이어서 속도를 내고는 진입할수가 없는길이기 때문에 속도를 줄여서 운전을 하고 있는데 앞에 영덕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보입니다.그런데 바로 아래쪽 그이정표를 보는순간 '울컥'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진입로를 들어서는순간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을수 없었습니다.그렇지않으면 가이드레일을 부딫치고 도로바깥으로 튀어나갈 분위기였습니다.

침착하게 두손으로 핸들을 잡고 커브를 돌아나오니...정말 가슴이 쿵덕거리고 심장이 벌렁~벌렁~ 무슨 이런도로가 있나 싶은것이...한번 보시죠.

다음사진은 다음 스카이뷰에서 제공하는 대련IC의 항공사진입니다.

항톨케이트를 빠져나와 2차선 도로에서 이정표가 있는곳까지 직선거리가 115M입니다.시속60KM로 감속해도 115미터 거리는 불과7초만에 도달할거리입니다.7초라면 잠시 다른생각을 한다면 바로 부딪히거나 아니면 진입을 할수없는 그런 도로입니다.그리고 곡선반경이 불과 30M 정도로 아주급커브입니다.시속30킬로정도로만 겨우 통과할수가 있습니다.아마 초보였다면 분명 가이드레일일 치고 나가거나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차가 전복될수도 있는 도로입니다. 실제로 이도로에서 사고가 많이 난다는 이야기를 낚시가계 사장님으로부터 전해 들을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진입하는 도로앞의 어디에도 감속을 하라는 표시나 문구는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게이트에서 나와서 영덕방향으로 가르키는 이정표가 보입니다.그다음 도로에 영덕 이라는 하얀 글자가 보입니다.그다음 바로 진입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사진상으로 보면 3차선으로 보여 분명 감속차선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만 제일가에 있는 차선은 감속차선이 아니라 영덕쪽에서 포항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진입차선입니다.결국 화살표가 있는 차선에서 진행을 하다가 집입하는 차가 없을시 진입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그리고 마찬가지로 영덕쪽에서 포항으로 진입하는 차량들과 영덕쪽으로 빠져나가려는 차와의 충돌도 불가피 합니다.정말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빠른시정조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