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쉽고 맛있게...따라해보세요^&^

2009. 3. 10. 09:57도전요리100선...

금으로부터 20년전 강원도 원주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을때...정작 라면을 그렇게 먹고 싶었고 어쩌다가 외박을 나갔을때 전날 술한잔하고 다음날이면

그토록 고향에서 먹던 김치찌개가 생각이 나서 식당 몇곳을 다녀보았지만 메뉴판에 김치찌개란 메뉴는 없었다.

할수없이 허름한 식당에 들러 아주머니에게 김치찌개를 모르느냐고 묻자...그런 메뉴는 없다고 어떻게 만드느냐고 물어보셨다.

정말 음식문화가 이토록 다르단 말인가! 그런데 아주머니 군인인 내가 하도 먹고 싶어하니 안되어보이는지 어떻게 만드느냐고 물어보셨다.자기가 만들어

주시겠다고...그래서 신김치하고 돼지고기하고 있으면 된다고 대충 설명을 해드렸더니~~~잠시후에 따뜻한 밥한공기와 몇가지 반찬,그리고 김이 모락~모락~나는 나만을 위한 김치찌개를 끓여주셨다. 일요일 이른 아침이라 손님이 없던터 아주머니 옆에 앉아서 맛있느냐?어디서 왔느냐~~

그때 이후로 종종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지면 그집을 들르곤 했는데...

 늘따라 갑자기 아침에 김치찌개가 먹고 싶습니다.해달라고 해보았자 바쁘다는둥~

그렇다고 어디 안먹을 박씨 아재입니까?먹고 싶으면 반드시 먹어야죠.안해준다고 포기할 박씨도 아니고 지금부터 김치찌개 드시고 싶은분 따라하세요~

준비물: 묵은김치or신김치,돼지고기약간,대파1뿌리,마늘다진것 반큰술,된장약간,두부조금(없음말고) 자~준비되셨나요?없으면 따라하지

마시고 맛만 보세요~~~

 먼저 약한불에 묵은김치를 넣고 기름 조금두르고 살작 볶아줍니다.그리고 매실원액 있으면 한큰술 뿌려주시고...없으면 설탕약간...

그러면서 자주 저어 주면서 달~달~달~ 볶아 주세요^&^

달달달 볶으라고 했다고 너무 볶으면 아삭한 김치맛이 없어지니...사알짝 이렇게 색깔이 희게 변하면 그만... 

 볶은김치에다가 국물붓고 고기넣고 다진 마늘과 된장,파 넣고 한번 끓여 주시면 됩니다.

식성에 따라서 마늘하고 파는 한번 끓인후에 넣어도 향기가 좋습니다.간단하죠?그럼 이쁘게 담아서 먹어주면...

 박씨아재표 김치찌개...맛나 보이나요?그럼 추천 한번 콱~눌러주시고...박씨아재만을 위한 밥상 받으세요^&^

  박씨 아재만을 위한 밥상입니다.혼자 먹어도 이렇게 차려놓고 ...왜 귀챦다고요~ 아니지요.나는 소중하니깐...

 이렇게 맛나게 먹어줘야 합니다.혼자 있다고 귀챦다고 대충 먹거나...아침굶고 끼니 거르는 바보같은 행동 하시면 나중에 늙어서

 고생이거든요~우야든동 밥따시게 먹고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