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이용해서 간편 떡뽁기 만들기...

2009. 1. 30. 12:15도전요리100선...

여러분~ 설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도 잘 보냈습니다.어제 오전 모처럼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자니 배도 출출하고 뭔가 먹고 싶은데 딱히 꼭꼬집어

먹을것도 없어 궁리끝에 생각난것이 떡뽁기 였습니다.물론 떡을 구하고 하려면 귀챦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남은 떡국을 이용해서 만들면 간편하게 한끼

해결할수가 있어 아내의 도움없이 혼자 떡뽁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그럼 재료부터 '박씨 아재표 떡뽁기'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준비:떡국 불려놓은것 3인분정도.대파 2뿌리.양파1개.배추약간,양배추 약간,어묵2개.당근약간.고추장 한스푼반,매실액기스 약간.통깨...

자~ 재료는 입맛에 따라 다르게 할수도 있지만 기본재료가 준비되었다면 한번 만들어 볼까요?

먼저 후라이팬에 적당량의 물을붓고 고추장 한스픈 반을 넣고 풀어줍니다.고추장이 다 풀리고 나면 준비된 야채를 넣고 중불에서 계속 끓여줍니다.

야채를 넣고 어느정도 익어갈무렵 고추장의 매웃맛을 없애기 위해 보통 설탕을 넣지만 설탕대신 매실 액기스를 한스픈 정도 넣어주면서 국물이 조금

걸쭉해질때까지 저어 줍니다.이때 채설어 놓은 어묵을 넣고 함께 끓여 줍면서 농도를 조절하고 간을 보아야 합니다.조금 달다는 느낌이 날정도로 농도를

조절해서 어느정도 야채가 익으면 그다음 떡국을 넣어 줍니다.

 자 떡국 보이시죠.미리 불려놓은 떡국입니다.떡국을 끓여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떡뽁기를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자~ 중불에서 떡국에 양념이 골고루

배이도록 계속 저어줍니다.떡국이 얇기 때문에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떡뽁기가 완성이 되면 불을끄고 잠시 뚜껑을 덮어둔 다음에 남은 밥과 만두를 접시에 담습니다.밥은 살짝 펼쳐서 담아두고 혹시 만두가 있다면 이렇게

펼쳐놓고...

 이렇게 준비가 되었다면 예쁘게 접시에 떡뽁기를 담아서 먹는일만 남았습니다.이때 남은 국물까지 모두다 부어 주어야 합니다.

 자~ 이제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사진을 찍기 위해서 '통깨'도 조금 뿌렸습니다.어떤가요? 박씨 아재표 떡뽁기 맛있어 보이나요?

설명절 '떡국'에 질리셨다면 '떡뽁기' 한번 만들어 보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