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도 몰랐다.부처님 머리위에 항공장애등 이 설치된 곳이 있다.

2009. 3. 2. 07:55바람따라 물따라

일전 울산을 다녀오다가 영천부근에서 항상 고속도로에서 보면 인근 산위에 큰불상을 보고는 시간도 여유가 있고해서 그곳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예전에 '영천'에 '만불사'란 절을 짓는다는 소리를 들은터라 궁금하기도해서 대구로 오던중 '영천나들목'에서 내려 영천으로 향했습니다.

영천 톨게이트를 통과하니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찾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절입구에서부터 많은 불상들이 줄지어 서있는모습이 사뭇 신기함을

자아냅니다.많은 사진을 찍고 신기해 하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이럴수가 스펀지에서 방송을 했다고 하네요^&^이론~평소 티브이를 잘 안보니 혼자서

특종잡았다고 좋아 했는데...그래서 '스펀지' 방송분을 찾아 보았습니다.그런데 스펀지에서도 놓친 사실을 몇가지 발견했습니다.함께 보시죠^&^

 이사진은 스펀지에서도 방영이 되었더군요.입구에서부터 스펀지맨이 불상 갯수 헤아리고 하는장면...오르막이라 힘들었을텐데~

 이사진도 보셨을겁니다.이탑 전체가 조그만 불상으로 되어있는모습 보셨을 겁니다.각자 이름이 다 새겨져 있더라구요.그런데 아직 이름없는 불상들도~

 이불상들은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하신건지 아직 이름표가 없네요.곧 주인이 나타나겠죠...

 건물의 벽체입니다.기둥과 기둥사이 모두 작은 불상으로 가득채워져 있습니다.더욱 신기한것은 그불상에 모두 주인이 있다는 사실...

 벽체에 있는 불상들을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정말 한분한분 이름이 있네요.그런데 궁금한것은 부처님 머리위에 불이켜진것과 안켜진것의 차이가

 뭔지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여러분은 안궁금하신가요?

 뎌 오늘 제가 궁금했던 경부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산위에 거대 불상입니다.그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제법 멀리서도 그 규모가 느껴집니다.

 조금줌을해서 당겨보니 그 크기가 짐작이 됩니다.살짝 무서운 생각도 들기도 하고 직접 올라가 보았습니다.

 겹게 계단을 올라 입구에서 크기를 비교하기위해 사진한장을 찍었습니다.바로앞에 한사람이 사진을 찍고있는모습과 전체 크기를 비교하시면...

 높이가 33미터 정말 무지하게 큽니다.팔공산에 새로만든 부처님 그리고 익산미륵사지 부처님 아마 그다음이 아닐까 싶네요.크기로만 따진다면...

 하지만 어디에도 이렇게 산정상에 부처님이 계시는곳은 없을듯합니다.

 사진은 아기를 안고 계시는 불상인데 아마 처음보는 불상입니다.그리고 머리위에도 또다른 불상이 있네요.이부분도 스천지에는 안나온듯~

 이불상은 위에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부처님 발밑 중간에 흰부분 중앙에 있는것입니다.잘살펴 보시죠^&^

 리고 오늘의 핵심...부처님 머리부분을 클로즈업 해보니...부처님 머리에 혹이난것도 아니고 뭔가 볼록 솟아서 그위에 빨간거 보이시죠?

 저것이 바로 '항공장애등' 이란것인데...

항공장애등이란: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기 위하여 산정상이나 높은건물의 외부에 설치하는등.(주로 붉은빛을 낸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산이나 고층건물의 상부에서 밤에 빨간 불빛이 깜박이는것을 보셨을겁니다.그런데 왜 이 항공장애등이 부처님 머리위에 설치된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부처님이 너무키가크고 산정상에서 우뚝솟아 계시니 야간에 비행기가 부처님하고 사고날까봐 시고방지를 위해서 설치해놓은것이라

생각되네요.한가지더 스펀지에 방영될때 200,000만개라던 불상이 제가 갔을때에 물어보니 250,000개 정도된다고 들었습니다.앞으로도 계속 늘어날것

같은데 과연 그수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