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환자 간호사 소재로한 닥종이 공예 보고나니...

2009. 2. 3. 11:08잡탕구리

여러분 '닥종이 공예'많이들 들어 보셨죠? 다른말로 한지공예 라고도 하는데 그이유는 아마도 한지의 원료가 되는 나무가 닥나무라서 그렇게

부르는것 같습니다.그럼 먼저 닥나무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다음검색사전에서 검색해보니...닥나무란~

뽕나무과(―科 Mor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3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흔히 2~3갈래로 나누어지며 가장자리에는 잔톱니와 가시가 있고, 잎 양쪽에 가는 가시가 달린다. 꽃은 잎이 나올 때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따로따로 무리 지어 핀다. 수꽃은 새로 나온 가지의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암꽃은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둥그렇고 6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겉에는 아주 작은 가시들이 달려 있다.
닥나무의 열매를 저실(楮實)이라 하는데 이것을 한방에서는 양기부족·수종(水腫)의 치료에 쓰고 있다. 뿌리를 잘게 썰어 밥 먹기 전에 달여 먹으면 소갈(消渴)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나무껍질 속의 섬유를 뽑아내 창호지를 만드는데 이 창호지를 얻기 위해 닥나무를 심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로 저화(楮貨)라는 돈을 만들어 쓰기도 했다. 한국 전지역에 분포하며,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밭둑에서 잘 자란다.

늘 얼마전 약간의 사고로 다리를 다친 지인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병원엘 들렀습니다.지인이 치료를 하는동안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닥종이

인형을 발견하고 몇컷 찍어 보았습니다.의사와 환자를 소재로 한 닥종이 공예 나름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기발했습니다.

통 우리들이 많이 알고있는 한지인형의 소재로는 한복을 입은 '아이 어머니' 등 우리의 예전 일상생활을 표현한 작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오늘 소개하려는 작품은 조금 색다른 소재의 한지 인형 입니다.한번 보시죠^&^ 

저 처음 소개할 사진은 병원답게 진찰하시는 의사와 어린이 환자...아~하고 입크게 벌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 재미있습니다.환자복을 입은 아이와

흰가운을 입은 의사 선생님... 

 번째 작품은 침대에 누운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와 간호사분~환자가 입원복을 입고있고 간호사 역시 간호사 복을 입고 있는 모습 정겹습니다.

다음 작품은 아마 다리를 다친 어린환자아이~ 한쪽 목발을 떨어뜨렸는데도 전혀 당황하는 표정이 아니고 오히려 웃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옆에 다른작품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휠체어를 밀고 있는 어머니와 딸...얼굴표정으로는 전혀 환자와 보호자의 표정이 아닙니다.정겹습니다.

모든 환자와 의사분들의 표정이 모두 작품속에서처럼 웃음이 묻어나고 얼굴찌푸린 표정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전시되어 있는 또다른 작품입니다. 장구치는 풍물패의 얼굴...보통 한지인형처럼 알록달록 색깔이 참으로 곱습니다.

 장구치는 다른 표정의 인형...오똑한 입술로 무언가 열심히 노래하고 있습니다.과연 무슨 노래를 하는지 한번 상상해 보시는것도...

 이사진 한번 보시죠? 마이크 들고 목이 터져라 노래하는 사람 맞나요?맞다구요 그럼 다시 한번 보실까요^&^

 ㅎㅎ 아닙니다. 놀라셨죠? 징을 치고있는 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오늘 병원에서 잠시 동안이었지만 보호자의 입장에서 병원에서 본 한지인형의

미소 때문에 웃을수 있었고 가슴 한쪽에 여분의 미소를 담아서 왔습니다.모든 환자분과 가족분들 빨리 완쾌되시어 웃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