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저녁 가족과함께 칼칼한 칼치두부조림을...

2008. 11. 30. 17:50도전요리100선...

오늘은 정말 간단하게 할수있는 갈치조림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갈치가 있습니다.그리고 두부도...

그러 이걸로 간단하게 할수있는 갈치조림 한번 만들어 보갰습니다.

준비물: 갈치 토막낸거 1마리 반정도(6토막),감자 한개,양파반개,대파한뿌리,양념장(다데기장)그리고 소금약간...

자!준비 됬나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먼저 냉장고에서 꺼낸 칼치를 왕소금 팍팍 뿌려서 간하기...(약20분정도 녹이면서 소금기가 베어 간이되도록 그냥두면됩니다...)

 2. 소금간이 사알짝 되었다고 생각하면 가위를 이용 지느러미를 요렇게 짤라준다.(안짤라도 되지만 요리할때는 정성이 중요)

 요 꼬랑지 부분은 저를 주겠다더니...(정말 요리끝나고 밥묵을때 절 주데요^&^)

 3. 소금간과 지느러미 손질이 끝난 칼치의 비늘 벗기기...(칼치의 비늘이 소화가 잘 안된다고...개인적으로는 칼보다

   수세미가 좋은데...)

 4. 비늘벗긴 칼치놈 내장제거하고 행구기(내장중에 까만거 반드시 제거.그거있음 나중에 쓴맛이 나서 기분상함)

 5. 감자를 약간 두껍게(7~8m/m정도)썰어주고...칼치조림은 무우가 있어야 제격인데...무우가 준비되었으면 무우도 썰어넣고...

 6. 양파반개 정도를 사진처럼 잘 썰어서...(양파는 익으면 단맛을 내므로 너무 많이 넣으면 별루...참!양파 썰때는 손가락 조심)

 7. 준비된 재료들을 보기 좋게 (보기좋은게 먹기도 좋다~~~)먼저 준비된 냄비 바닥에 야채부터 쫘~악 깔아주는데...

    겹치지 않게 (무우가 빠져서 아쉽다.)

 8. 야채가 이불처럼 폭신하게 깔린위에 손질된 칼치를 눕혀주고~~~(요때 두꺼운놈을 중간부터 깔아주고 작은놈은 가장자리로...)

 9. 잘깔린 칼치넘위에 다데기장 퍼포먼스...(요넘은 미리 만들어 두는데...마늘,생강,깨...골고루 )나중에 섞이겠지만 골고루

    펴주는게 좋음

 10. 양념장위에 준비된 대파 깔기...파는 넉넉하게 넣어줘도 상관없어요.요넘 파가 피도 맑게 해주고 뿌리쪽은 머리도 좋게 해주고

      겨울철에는 감기 예방도 되구...하여간 파는 많이 넣어줘도 됩니다.)

 11. 그리고 갈치와 전혀 안어울릴것 같은 두부...잘 어울립니다.갈치의 몸통위에 두부 한겹 쫘악...두께는 역시 감자와

      같은두께7~8m/m...

 12. 요기까지 다했으면 요리끝~~~이  아니고 조림이냐 국이냐가 결정되는순간...미리만들어놓은 육수를 부어 줍니다.

      재료가 잠길정도로 부우면 조림 정도가 되지만 너무많이 부으면 칼치 탕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서 부울것...

 13. 요기까지 해서 렌지위에 올려놓고 기다리면 됩니다.참!렌지 불켜놓고 어디가지 마세요.지데로 끓다가 뒤집기 한판하면...

       청소하는데 애먹고 맛좋은 국물 다 쏱고~~~잠시 끓기를 기다리다가 끓으면 거품도 걷어내면서 안 넘치도록 신경쪼매

       쓰셔야 맛있는 요리를 드실수 있다는...

 자 아직은 덜되었지만 사진찍는다고 육수 한그릇 더 붓다보니...조림이 아니고 무슨 탕 같기도 하구...

그래두 조금 더 졸이고 나니 아주 맛있는 두부칼치 조림이 되었습니다.

이상은 박씨아재와 사랑스런 마눌이 저녁무렵 주방에서 알콩달콩 요리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모든분들 오늘저녁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