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 선생님의 쾌유를 빌면서...

2009. 1. 19. 14:42공사판일기

어제 시골집에 들렀다가 뭔가 옛날이 그리워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먼지 뽀오얀 책상 아래를 뒤졌다.그러다가 우연히 예전 앨범을 발견하고

먼지를 툭툭 털고 빛바랜  옛날 사진을 한장씩 보았다.잊고 있었던 사람 친구 선후배들...

그중에서 고등학교 2학년 수학 여행때 찍은 한장의 사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이분 기억 하시나요?

아마 70~80 세대분들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대한민국을 대표 하셨던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선생님 입니다.아마 그날이 84년 여름이었습니다.

장소는 한계령 휴계소에서 였습니다.지금으로부터 25년전 사진이네요^&^그시절에 배삼룡 선생님을 모른다면 아마도 간첩이었을 정도로

유명하셨는데...처음뵌 그분의 모습은 너무나 소탈하고 티브이 속에서 뵙던 그분(?)은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어 어린마음에도 참 많이 놀랬는데...

얼마전 모방송에서 병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답답했는데...이사진 보니 더욱더 생각이 나네요.

 정말 60~80년대까지 한시대를 풍미했고 전국민에게 눈물과 웃음을 선사했던 진정한 영웅이셨는데...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