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가끔은 뒤돌아 보면서...

2008. 12. 26. 15:07이판사판공사판

 

  踏 雪 野 中 去(답설야중거)    한밤에 눈길을 걸어갈때...

  不 須 胡 亂 行(불수호란행)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걷지마라...

  今 日 我 行 跡(금일아행적)    오늘 나의 발자국이...

  遂 作 後 人 程(수작후인정)    뒤에오는 사람들이 가누어 짐작한다.서산대사 지음

그냥 쉽게 해석을 하자면 한밤중에 눈길을 걸어갈때 이리저리 삐뚤삐뚤 걷지마라.

오늘내가 걸어간 발자국이 훗날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되니 똑바로 걸을지어다...뭐 이런 뜻이다.

예전에 김구 선생님도 가장 좋아하는 글이라고 알고있고 얼마전 공직에 계시다 물러나면서 이글을 이임사로 했다는 높으신분도

계셨다.그래서 올한해를 보내면서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반성의 시간도 가지고 내년 새롭게 계획을 세우자는 의미에서...

 

 

 

올한해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상상도 못한 어마어마한 백십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셨고

덕분에 다음메인에도 노출되고 종합누적랭킹이 10위라는 상상치도 못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내년에는 더욱더 좋은자료를 가지고

아껴주신 여러분을 찾아뵐것을 약속드리면서...저를 아시는 모든블로거 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