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와 관리소홀과 비양심 건설회사의 합작품에 시민들이 피해본다.

2009. 1. 21. 10:26이판사판공사판

어제 저녁 지인들과의 약속 때문에 모처럼 울산시내(삼산동)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속장소에서 조금늦는 지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눈에 거슬리는것이 있었습니다.자주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주변식당에서 자주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몇달전부터 보아왔고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본인 역시 건설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그러려니 곧 정리가 되겠지 했는데...몇개월이 지나도록 방치가 되어있습니다.

관할 관공서의 관리소홀과 감독부재 그리고 공사업체의 비양심 여기다가 주변상가의 무관심이 합작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안전에 위협까지 주고 있습니다.한번 보시죠.

위치는 울산 삼산동 현대 백화점 뒷편 공영주차장 입구 도로(인도)에 방치되어있는 'PHC PILE' 입니다.아마도 주변 공사를 하면서 쓰고 남은 자재인

모양인데 길이가 약 10M 직경300M/M 정도의 콘크리트 파일입니다.몇개월 정도 저위치에서 인도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금더 가까이에서 찍어보았습니다.거의 좁은 인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인도폭이 약 1M정도인데...파일이 차지하고 남으니 약60CM

보통사람 한사람 정도가 겨우 다닐 정도입니다.

잠시후 학생으로 보이는 2명과 나이드신 어르신 한분이 그길을 지나가고 있습니다.학생 한명은 재미있다는듯이 파일위로 걸어가면서 전화통화를

하고 옆을 지나가는 어르신 인도폭이 좁아 아예 도로로 지나가고 계십니다.혹시 아이들과 부딫히는것을 염려한듯...

사실 저 파일 위에 올라서서 걸어가는것 쉬워보이지만 조금만 중심을 잃어도 미끄러지기 쉽상이고 특히 겨울철 눈이나 얼음이 얼경우는 무조건 사고가

발생할수 있습니다.특히 이곳은 공영주차장 입구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 인도를 통해 주변 상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뒤를 이어 부부인듯한 어르신 두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인도폭이 좁다보니 떨어져서 걸어가고 있습니다.바로옆이 도로 밤이면 특히 많은 차량들이

다니고 행인들도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그리고 이곳 공영주차장은 남구청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몇달동안 관리를 안했다는 반증이던지...아니면

보고도 귀쟎아서 그냥 방치 했을수도...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분명 불편해 하고 많이들 목격했을텐데 수개월동안 저렇게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

정말 문제 많습니다.박씨 아저씨 울산 곧 떠나면 되지만 그럴수 없어 오늘 남구청 민원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처리를 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통화를 마쳤습니다.빠른시일안에 처리되길 기대하면서 다음에 그곳에 들를일이 있으면 확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