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15개로 화장지 35미터를 만든다.

2008. 10. 21. 12:59잡탕구리

평상시 고속도로 휴계소를 이용하면서 무심코 지나쳤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무엇을 보면 꼭 다시한번 생각하고 사진찍고~블로그땜에 생긴 습관이다.

몇일전에도 아침에 출근하면서 잠도오고 볼일도 봐야겠기에 휴계소에 들러 볼일보고...

그냥 차에 오르기 뭐해서 담배 한대 피우면서 커피 한잔 마시고(담배는 커피와 먹어야 더 맛있당^&^)있다가

꽁초는 재털이에 종이컵버릴려고 보니 다른것은 분리 수거를 하는데 유독 종이컵은 일반쓰레기통으로...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이거 분리수거하면 어떨까!그런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수많은 쓰레기통중에 종이컵분리해 버리는곳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일반쓰레기 통속으로 모든 종이컵들이... 

종이컵은 어디로 버릴까요?

속을 들여다보니 거의가 종이컵이다.물론 비닐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래서 주변의 다른곳도 살펴보니 역시나 없다.유리병,캔류,플라스틱...

나름대로 분리는 잘되고 있지만 왜 종이컵만 천대를 받는건지... 

어쩌다보면 요런 비양심들도 있다.멀쩡히 분리수거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짭뽕을해서 버리는 비양심들...

맨날 짭뽕만 먹는건지~ 

정말 쓰레기통이다.이런 사람들을 보면 괜히 욕하고 싶다 이론 씨래기 ~

이야기가 옆으로 새기전에 결론을 말씀드리면 문제 해결은 비교적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넘을 쓰레기통옆에 떡-하니 하나씩 설치해두면...

이거 알아보니 가격도 하나에 1만 5천원정도...(내가 영업하는것도 아니고~) 

보기도 좋고 재활용도 되고...

 

참 여기서 우리가 잘 몰랐던 사실 한가지를 알아 냈습니다.

"종이컵 15개로 35미터 화장지를 만든다"는 사실을...

저도 첨에는 깜짝 놀랬는데,종이컵이나 우유팩의 재질이 상당히 고급이라

재생하면 미용티슈나,화장지,도화지 등 우리가 사용하는 비교적 좋은 물건들이 재 탄생한다니...

특히 종이컵의 원료인 펄프가 100%수입이란걸 잘 아실테고... 가격또한 만만하지 않다는사실도 알것입니다.

그래서 박씨아재 속좁은 생각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계소에 종이컵회수기 설치하고 거기다가

"여러분이 모은이컵 불우이웃 돕는다"이렇게 써붙여놓고 모이는 종이컵 재활용센타 보내고(공짜로 주면 가져갈껄요^&^)

그렇게 해서 발생되는 수익금 불우이웃돕기나 좋은데 쓰면... 

어때요! 박씨아재 생각 공감한다면 '추천' 한번해주시고요^&^오늘우리 재활용 운동에 한번 동참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