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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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밑에 참새가 얼어죽었어요~
아침기온이 올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졌다. 현장에 가설수도 라인이 처음으로 얼었다. "야야~ 고마누웠고 감나무 밑에 참새 얼어죽었나 나가봐라~" 어릴적 아침에 일어나지 않고 이불감싸고 누워있는 나를보고 아버지가 한말씀이 떠오르는 아침이다. '얼마나 추웠으면 참새가 얼어죽었을까!' 라고 생각해 보지만 난 지금껏 단한번도 참새가 얼어죽은것을 보지못했다. '매우춥다~' 는 것을 돌려서 표현했던 것이다. 엇그제 큰아들 녀석이 보따리를 싸서 원래 살던 집으로 들어갔다. 전역하면서부터 나름 계획이 있었는데 뒤늦게 실행을 했단다. 30년전 군대 전역후 전투복이랑 양말몇컬래 챙겨서 영천으로 떠났던 그날이 문득 떠오른다. "해보다가 정 힘들면 돌아와라~ 너무 서두르지도 말고~~" 집떠나는 나를보고 아버지가 해준 말씀이 ..
2020.11.07 -
길가에 죽어있는 참새 묻어 주었더니~~~(황여새)
어제 오후 평소 황여새를 담아보고 싶다던 이웃 블로거 분께서 현장으로 오신다는 연락을 받고 위치를 설명드렸습니다. 일전에 한번 만나서 소주도 한잔 나눈 사이지만 초행길에 길찾기가 어려울듯해서 도착시간에 맟주어서 사무실 앞에서 서성거리면서 혹시 새들은 날아가버리지 ..
2011.03.16 -
※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 참새들이 기업광고를 합니다~ 이제 아침 저녁이면 날씨가 쌀쌀한것이 완연한 가을입니다. 여름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 보일러를 켜지 않으면 냉기때문에 잠을 잘수 없으니 세월은 소리없이 참빠르게 우리들 곁을 지나갑니다. 박씨아저씨의 공사판도 어느듯 막바지에 곧 준공을 코앞에 앞두고 있어 ..
2010.10.07 -
오늘은 글 없습니다~
※ 사진은 있습니다. 제가 요렇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추천하나 안하나?ㅎㅎㅎ 오늘은 시간이 없어 예전 사진들만 올립니다. 오늘은 좀 마이 바쁘네요^^맨날 바쁘지만 오늘은더욱더~ 그래서 예전에 담아놓았던 새사진들 몇장 골랐습니다. 예의가 아닌줄 알지만... 새의 이름들은 검색어로 남겨두었습..
2010.07.15 -
참 ! 좋은말 ~
※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무심코 내밷거나 듣는 말중에 참(眞)이란 말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한자어로 진(眞 참진)으로 표기되는 우리말... 어떤글이나 단어의 앞에서 그단어를 돋보이게 하거나 더욱더 강조하는 말 ~참 그럼 참~이란 문구가 들어가서 이루어진 말들은..
2010.02.05 -
참새고기맛이 그리운 눈내린날의 일상속으로...
※참새고기맛 아시나요? 얼마전 이곳 대구에도 정말 눈다운 눈이 함빡 내렸습니다. 대구에서 눈을 구경하기란 그리 쉽지 않았기에 불현듯 어릴적 시골에서 눈내리는 날이면 즐거웠던 아련한 참새사냥과 부엌아궁이 앞에서 구워먹던 참새구이에 대한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아마도 채10살이 되지 않았..
201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