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2020. 2. 25. 11:17박씨아저씨 알리미

※대구 전쟁터 아닙니다.

웃 여러분 다들 잘계시는지요?

라고 말문을 열기가 무서울 정도로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이 난리 입니다.

그동안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로 이웃들과 소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음 블로그는 뜸해져 이웃분들과 소통을 하지 않았더니 거의 듣보잡수준의

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요즘 SNS상에 올라오는 기래기들의 가짜뉴스나 퍼나르기 좋아하는 관종들 때문에 가뜩이나 짜증을 넘어 분노가 차오릅니다.

SNS를 접하다 보면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이번 사태를 이용하려는 형편없는 거지같은 인간들 그리고 그무리에 편승해서 부화뇌동하는

떨거지들까지...

정말 진실은 무엇이고 또 거짓을 무엇인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어제 저녁 인근에 있는 홈+ 에 얼마전 전역한 큰아들과 함께 아령과 닭몇마리를 구입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손님이 없을거란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는 붐비지 않았고 또 SNS상의 사재기 논란으로 각종 생필품 코너에 물건들이

부족하지나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홈+내 약국 풍경...』

손님은 한사람도 없지만 일반면마스크나 유아용마스크 등 방한대가 진열되어 있다.

이번 코로나-19의 경우 기침이나 대화시 발생하는 호흡기에서 발생하는 비말로 전파가 된다고 하니 일반 면마스크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굳이 구하기 힘든kf80이나kf94를  를 구하려고 애쓸필요는 없는듯하다.

그리고 인근에 편의점에서도 1,2개 정도는 구입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또 텅빈 동성로 거리나 빈 상가등의 사진을 올려놓고 마치 대구에서 진짜 전쟁이나 페허가 된것처럼 호들값을 떨면서 퍼나르기 좋아하는 관심종자들

때문에 정말 그런지 사실확인차 전화도 자주 걸려온다.

그런데 정작 대구 시민들은 스스로 확산을 막기위해 외출이나 공공장소 방문을 가급적 줄이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 사안을 정치에 이용하려고 혈안이 되어있고 또 일부에서는 험한말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진짜 경상도말로 한마디 하자면 " 확마~주디 나오는데로 씨부리지 말고 알고 주끼라~" 이렇게 할수있는데

순화해서 말하자면 "입에서 나오는데로 말하지 말고 알고 생각하고 말해라~" 정도로 할수 있겠습니다.


진짜 백만년 만에 블로그 돌아와서 글 올리면서 감정이 격해져서 이러면 안되는데...

암튼 입맛없는 아들위해 닭2마리 사와서...

『닭곰탕을 끓이며...』

입맛없는 아들녀석을 위해 닭2마리 사와서 찜통에 넣고 물붓고 소주붓고 월계수 잎넣어서 한번 삶아내어 손질한후 다시한번 더...

첫번째물을 버리고 두번째 다시 푹 삶아서 살과 뼈 분리해서 뼈는 다시 한번더 끓여서...

『발골작업중...』

거의1시간 정도 푹 삶아서 뼈와 살코기를 분리해서...

손에 기름이 묻어 사진은 아들녀석에게 부탁해서 담았습니다.

닭 싸이즈(1KG) 가 작아서 그런지 2마리인데도 불구하고 살코기가 생각보다 적다.

분리한 뼈는 다시 찜솥에 넣어서 끓여주고 살코기는 냉장보관...


오늘 아침 우리아들은 아빠가 정성으로 끓여놓은 닭곰탕을 먹겠지...

내일은 고사리,숙주와 대파가 잔뜩 들어간 충청도식 닭개장으로 먹을수 있을거다.

여러분 이깟 코로나-19 다들 잘이겨내고 마음고생하는 대구 경북 이웃분들 많이 위로하고 격려해주세요~~

우리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