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5. 18:51ㆍ쓴소리단소리
「아양교 상류쪽 동촌유원지 전경...」
깨진 자갈조각이 뒹굴고 뻘에 범벅이 되어 모래라고 하기조차 민망한 모래가 조금깔려있는 앙상한 강바닥이 드러나고 여기저기 고여있는
강가장자리에는 휴일 행락객들을 태우는 오리배들이 그 기능을 잃은채 민물이된바닷가 나룻배처럼 강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아 있다.
더이상 강이라고 하기에도 무리다.
또한 물빠진 금호강에는 분명 낚시 금지구역이지만 물빠진 이때가 기회다 싶어 고기를 잡는 양심불량 낚시꾼들의 무리가 자주 보인다.
하지만 단속의 권한이 있는 수성구 건설과나 동구청에 직원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
오늘은 강 상류쪽으로 달리면서 특히 물빠짐때문에 변화가 심한 동촌유원지 주변과 화랑교쪽으로 수위변화에 따라 달라진 모습들을 사진으로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팔뚝만한 누치와 잉어가 제법보인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잡을수도 있을듯하다.
물고기가 상류로 오르기 위해 지느러미를 움직이자 강바닥에 고여있는 침전물 때문에 이내 구정물(?)이 일어난다.
과연 금호강에 무슨일이 있는것일까?
「물빠진 금호강...」
화랑교 하류쪽 금호강의 풍경이다. 2017년 3월15일 오전에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좌측에 나온분은 고기를 잡기위해 미리 완전무장을 하고 곧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금호강에도 조수간만(?)의 차이가 있다.」
동촌유원지의 명물인 오리배가 강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아 용도를 잊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 행락객들이 추억을 만드는곳이다.
꼭 물빠진 서해안의 바닷가에 아침풍경같은 이느낌은 뭐지??
「폐사한 물고기」
「물빠진 금호강에 양심빠진 낚시꾼들...」
약 2개월동안 매일아침이나 저녁시간 방향을 바꿔가며 금호강 상,하류를 달렸다.
이른아침에 가끔 양심없는 한두분이 낚시(훌치기낚시)를 해서 잉어나 누치를 잡아내는 광경을 본적이 있다.
분명 이곳은 낚시 금지구역이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 물이 빠지고나니 양심나간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잡기위해 무리지어 모였다.
하지만 단속해야할 수성구건설과와 동구청에서는 단속의 인력이 부족한지 방치하는건지 그 모습을 볼수가 없다.
「화랑교 상류쪽 전경...」
화랑교 상류쪽의 형편은 그나마 유속도 다른곳에 비해 조금 빠르고 수심도 깊은편(?)이다.
하지만 이곳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뿐 강의 수심이라고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깊은곳도 겨우 어른 무릎이 잠길정도의 수심이다.
다리위에 서서 강물속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유영중인 누치...」
하류쪽 수위가 낮아지다보니 새물(?)이 내려오는 상류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의 습성상 물고기들이 상류로 오르고 있다.
며칠전부터 연어들이 산란을 하기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과 같은 풍경들이 심심챦게 금호강에서 펼쳐진다.
수위가 정상적일때는 보지 못했던 광경이다.
「상류로 올라가는 물고기들...」
어른팔뚝만한 물고기들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간다.
분명 얼마전까지 이다리를 달릴때는 보지 못했던 풍경이다. 이모든 현상들이 수위가 낮아진 주말 이후부터 생겨난 현상이다.
그런데 왜 이시점에 수중보를 개방하고 수위를 낮추어버린건지 알수가 없다.
과연 이유는 무엇이고 또 이렇게발생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한것인지 그것이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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