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교통정보 과연 믿어야 할까!

2016. 10. 4. 09:12쓴소리단소리

※ 네비게이션 믿다가 낭패본경험 있다.

"남자가 나이들면 3여자의 말만 잘들으면 된다~" 는 웃픈 유머가 있다.

그 첫째가 어머니의 말이고 둘째가 아내말 그다음 세번째가 네비게이션의 말이다.

요즘 차량마다 네비게이션이 설치되지 않은 차량은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수도 없다. 더욱이 요즘은 휴대폰으로도 네비게이션 써비스를 이용할수

있으니 여자 남자 따질것도 없이 무조껀 네비게이션 말을 잘 듣는편이다.

특히 명절이나 연휴에는 길떠나기전 반드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또 아주똑똑하다는 실시간 교통정보 써비스를 제공해준다는 네비게이션의 말만 믿고

따라가다가 조금 황당한 경험을 했겠지만 그래도 다른곳은 더막힐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많을듯 하다.

그런데 종종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길안내를 한다는 문구에도 불구하고 네비가 안내한 화면과 실제 도로상황이 전혀 맞지 않을때가 종종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네비와 실제도로상황」

일요일 아침 시험을 마친 작은아들 녀석을 집으로 데려다 주고 친구들과의 약속모임장소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분명 아침에 아들녀석을 태우고 올때도 네비양의 안내를 받아 목적지로 왔는데 네비가 안내한 시간보다 훨씬빠르게 도착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네비양이 안내한 도로 상황보다 교통흐름이 막히지 않고 원할했기 때문이다.

돌아오는길 동대구JC로 진입을 해야한다. 그런데 네비양의 정보에는 진입로까지 교통흐름이 좋지 않다고 표시가 된다.

벌써부터 막히면 자칫 약속모임에 늦을수도 있겠다는 불안한 마음이 든다.

그런데 개뿔~~~ 도로가 막히기는 커녕 뻥뻥 너무나도 잘통한다. 완전 LTE 급으로 통한다.

'왜 이런 시츙에이션이 일어날까! 분명 실시간 교통정보를 다운받아 안내를 한다고 했는데~~~'


난 요즘 특별히 처음 가는 길이 아닐경우를 제외하고는 네비게이션의 말을 믿지 않는다.

이유인즉슨 명절이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디선가 네비게이션의 거짓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난 이후부터다.

"지금 제공되는 네비게에션 정보가 과거 몇년동안의 교통흐름 통계를 기반으로 해서 시간대별로 정보를 제공해서 오차가 많다~"

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시간 비교현황」

월요일 오후 조금 늦게 출발을 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도착시간은 7시가 훨씬 넘는 시간이라 도로상황이 많이 좋지 않을거란 생각을 했다.

그도 그럴것이 매스컴에서 연휴 기간이라 오후에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된다는 이야기를 계속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도로상황이 좋았다. 나름 밀릴수도 있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휴계소에서 볼일도 보고 교통카드 충전도 했지만 처음 네비에서

안내하는 시간 보다 훨씬 빨리 도착할수가 있었다.

그런데 잠시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네비화면에 교통흐름이 막히는 붉은색으로 표시가 된다.

하지만  안내와는 다르게 고속도로는 너무나도 시원하게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이런 네이년~~~"

물론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송악나들목에 가까워질 무렵 약 2km 구간이 네비의 안내처럼 IC입구까지 살짝 정체가 되었다.


요즘은 정보의 시대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인터넷정보통신의 강대국이다.(말로만)

그런데 아직까지 교통정보하나조차 제대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써비스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네비게이션의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다.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되지 않는 통신 써비스가 되지않는 도로는 거의 없을듯 하다.

그런데 아직 과거의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통계에 의한 교통써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니 한심스러운 따름이다.

"아이고 인간들아 그러고도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