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도 모르는 서해대교관리사무소 번호 과연?

2016. 1. 20. 08:46쓴소리단소리

※ 화가난다~

상대방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충고했을때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바르게 고치거나 시정하는것이 올바른 자세이다.

그런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거나 모르쇠 로 일관했을때 상대방은 어떻게 행동할지 자명한 이치다.

입장바꾸어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서해대교 사진...」

이 사진을 살펴보면 서해대교의 한가로운 아침풍경사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서해대교를 살펴보면 곧 무언가 의문이 생길것이다. 친구는 이사진을 보내주었더니 금방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에게서나 문제점이 발견된다.

사진을 조금더 확대해 보면 더욱더 확실해진다.

「서해대교 사진확대」

사진을 확대해보니 선명하게 드러난다.

항공장애등은 비행사가 야간이나 주간에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하기위해 고층건물이나  구조물에 표시하는 시설물이다.

가시거리가 비교적 좋은 낮에는 덜하지만 특히 야간과 아침저녁 해무가 자주끼는 다리위에서 항공장애등의 역활은 정말 말로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중요하다.

얼마전 안개낀날 헬기가 아파트 외벽에 충돌한 사건도 마찬가지이다.

얼마전 낙뢰사고로 전체적으로 보수를 한 서해대교의 주탑에 '항공장애등' 에 불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

뭘로 설명해야 할까?

며칠전 어렵사리 전화번호를 확보해서 당진지사에 전화를 했었다.

조치가 되었으리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어젯밤도 눈내리던 그 전날밤에도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서해대교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서해대교 야간사진...」

퇴근후 숙소에 들어가기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해대교를 살펴보았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며칠전 아침에 발견한 사진과는 또 다르게 이번에는 다른주탑에 야간 점멸등 하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주간은 그렇다 치더라도 야간에 주탑상부에 점멸등이 작동되지 않는것은 바로 큰 사고로 연결될수도 있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아래 사진을 보면 야간에는 주탑하부에 장애등은 상시로 켜져있다.

그리고 상부에 점멸등이 깜박거리면서 주탑의 위치를 안내한다.

위 사진을 확인해보면 좌측 주탑 상부에 점멸등이 작동하지 않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헐~~이다. 

「확대사진...」

참 어처구니가 없다. 이글을 쓰면서도 화가 치민다.

관련 당진지사에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정말 바쁜것인지 안받는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신호 잘 가다가 마지막에는 "뚜뚜뚜~"가 울린다.

 

마전 처음 이사실을 확인하고 전화를 걸기위해 인터넷에서 '서해대교관리사무소' 를 검색했다.

「인터넷화면 캡쳐...」

과연 이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통화를 할수 있을까요?

몇번을 해보았지만 신호만 갈뿐~

그 어떤 누구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른 정확한 루트를 통해 확인해보았더니 서해관리사무소가 내부조직개편때문에 없어졌다고 한다.

인터넷에 올려진 전화번호는 결번이다.

그렇다면 이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전화번호가 이전되거나 별도의 안내문구나 전화번호가 나와야 한다.

답답한 마음에 114에 문의를 했다.

잠시후 문자메세지로 받아본 서해대교관리사무소 번호는 황당하기만 하다.

「114 안내번호...」

114에 문의를 해도 결국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통화도 할수 없는 그번호로 안내가 된다.

이것이 우리나라 고속도로공사의 현실이라고 해야하는것인지.ㅠㅠㅠ

연초에 각종 공과금들이 인상되었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슬그머니 인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요금도 인상되었으니 우리들이 받는 써비스나 각종 혜택들이 늘어나거나 더 좋아져야 하는데 전혀 그런생각들은 들지 않으니 우리가

잘못된 것인가?(2016년 1월14일 아침에...)

 

첨언 : 이글을 써놓고 섯부른 판단으로 혹여 타인에게 누를 끼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보류를 해두고 담당자에게 전화 제보를 해두고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4일동안 지켜본결과 바뀐것은 하나도 없었다.

담당자가 확인을 했는지 안했는지 조치가 되었는지 연락도 없다.

이건 제보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그냥 무시하는거다.

렇다면 나 역시도 그런 사람들을 굳이 비싼 세금줘가면서 보호해야할 의무가 없는듯하다.

오늘 방송국에 제보를 하고 이글을 공개하기로 한다.

참고로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재미있는 사진이 한장 있어 올려본다.

항공장애등이 몇개여? 

 

「인터넷 검색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