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아저씨 507030은 잘 진행되고 있을까!

2015. 12. 14. 08:42박씨아저씨 알리미

※507030 이란~

10월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얼마후면 나이 50이 되는데 무언가 자극이 필요한듯했다.

요즘 너무 먹고 마시고 좀 느슷한 생활을 했더니 예전에 마라톤하면서 힘들게 맞추어놓았던 체중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아 결국 78KG에 육박했다.

그런데 10월초 초등학교 체육대회때 일년만에 만난 여자친구들 몇몇이 하는말...

" 야 OO 아 니 배나왔다~~~작년에는 날씬하더니만~~~"

그 소리를 듣는순간 지금까지 나스스로에게 너무 느슨하게 관대하게 관리를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결심했다.

507030을 달성하고 살을 빼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말했다.

" 야~내년1월달에 내가 70KG안에 딱 맞춰서 보자~~~"

그런데 친구들 왈~

"야 무슨재주로 3개월만에 7~8KG을 뺀단 말이고 그냥 치워라~~~"

하지만 해보지도 않고 여기서 포기할 박씨아저씨가 아니죠^^

10월말에 75KG 대로 감량하고...

11월말에 73KG대로 감량하고...

12월말에 최종70KG대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다이어트에 돌입을 했습니다.

과연 그 다이어트는 잘진행되고 있을까요?

「10월말...」

생각보다 10월말에 조금더 빼서 74.5KG에 진입을 했다.

11월에 73KG대 진입을 목표로 또 열심히 노력을 했다. 과연 11월말 몸무계는?

「11월말...」

11월말 생각보다 체중이 많이 감소하지 않았다.

과연 이렇게 해서 12월말 가능할지 걱정이 앞선다.특히 12월에는 각종망년회나 모임이 많아서 특히 술자리가 많은데 잘될수 있을까!

12월초 아니나 다를까! 슬슬 과도기에 접어들었다.

년말 망년회모임에 동창회 모임등...

하루건너 술자리다.

이제 70KG대 진입은 포기하고 72KG정도만 맞추고 내년1월에 최종적으로 70KG대 진입을 목표로 삼아 수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12월12일...」

몇번 술자리가 있었지만 참고 또 참고~~~

운동하고 또 운동하고~~

그리고 얼마전부터 먹고있는 메밀차의 효능인지 살이빠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토요일 아침 깜짝 놀랄만한 일이 일어났다. 드디어 1년전의 몸무계인 72KG대로 진입을했다.

정말 체중계에 올라서는 순간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혹시 아침을 먹지 않아 잠시 그럴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토요일 오후 일요일 오전 그리고 월요일 아침 오늘도 72.45KG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올해가 끝나려면 15일 이상이 남아있다.

몇번의 음주 고비만 잘참고 꾸준히 운동하면 처음 목표로 삼았던 70KG대 진입도 가능할수 있을듯하다.

이번주 조금 빡세게 하면 71KG대 진입을 하고 다음주 최종 70KG대 진입을 하는걸로 다시 목표를 잡고 다시 오늘부터 빡세게 파이팅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