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다이어트 라면 '이정도라면'~~

2015. 11. 9. 09:30도전요리100선...

※라면 이름은 이정도라면~ㅎㅎㅎ

요즘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 를 많이 시청하다보니 저도 오늘 요리에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오늘 요리에 소개할 라면은 '이정도라면'~ 입니다.

아마도 라면만큼 요리종류도 다양하고 전국민이 많이 드시는 음식도 없을듯합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법 라면에 어마무지하게 높은 칼로리가 문제 입니다. 대부분 높은 칼로리가 스프에 있다고 오해(?) 하시는데

사실은 스프보다 면의 기름에 칼로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고 또 얼마전 티브이에서 라면회사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설명을 하는데 요점은  바로 라면 면발을 튀기는 기름에 칼로리가 높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주었습니다.

그래서 박씨아저씨가 새롭게 개발(?)해서 몇번 끓여먹어보니 그맛이 아주 담백하고 깔끔해서 소개를 해봅니다.

「황태미역라면...」

사진의 라면은 스프 사용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라면을 별도로 끓여서 만든 '황태미역라면' 입니다.

오늘 소개할 라면은 두가지 종류의 황태미역라면 인데 요리방법도 쉽고 또 칼로리도 확 낮춘 그런 다이어트에도 좋은 라면 입니다.

그렇다고 요리방법이 어렵거나 까다로운것도 아니니 그냥 한번 따라해보시길...

「국물우려내기...」

먼저 일반 라면 끓이기와는 조금 다르게 국수처럼 멸치국물팩하나와 다시마 몇조각을 넣고 물 700M/M정도를 넣고 10여분간 끓여서 육수를

우려냅니다.

1인분 요리에 사용할 육수량을 300~400ml정도만 필요하므로 나머지 육수는 식혀서 병에 넣어 보관하면 다음에 사용할수 있습니다.

「라면국물만들기...」

끓여놓은 육수 300~400ml를 붓고 황태 한주먹 미역조금을 넣고 5~6분정도 끓여주시고 조금 불려진 황태와 미역은 가위를 이용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미역은 미리 불려두셔도 좋고 마른미역이라면 양을 조금만 넣어도 불어나기 때문에 양조절이 관건^^

  

「스프조금 된장조금...」

오늘 요리의 첫번째 팁입니다.

된장맛을 좋아하시면 스프량은 1/3만 넣어서 라면고유의 맛이 나도록 해주시고 찌개된장을 작은큰술 정도를 넣어서 잘풀어주시면 됩니다.

양은 한꺼번에 다 넣지말고 간을 보면서 넣어주시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면을 함께 삶는것이 아니기때문에 국물이 많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한번 끓여놓고 이제 다른냄비에서 물이 끓으면 라면을 삶아주시면 됩니다.

「라면삶기...」

라면 국물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4~5분간 팔팔끓여줍니다. 굳이 두껑을 열필요없이 4~5분간 끓여주시면 됩니다.

라면이 끓으면 마지막에 젓가락이나 집개를 이용해서 공기와 마찰을 해주시면 끝...

「라면끓이기 끝...」

라면이 다 끓였습니다.

보통 라면을 끓일때 스프를 함께 넣어 끓이다 보니 이렇게 기름기가 많고 전분기가 많다는 것을 몰랐는데 그냥 면만 삶아보니...

기름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일단 기름기는 잠시후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이렇게 담아주고...」

이렇게 별도로 끓인 라면을 담아주고 여기에 미리 끓여놓은 국물을 부어주면 이정도 라면 끝~~~

비주얼 한번 볼가요?

「황태미역된장라면...」

이라면은 스프량을 확 줄이고 된장맛을 가미한 황태미역된장라면 입니다.

된장맛도 나면서 안성탕면 맛도 나고 뭐 그런맛~

하지만 전혀 느끼하지않고 깔끔합니다.

「황태미역라면...」

이라면은 된장을 전혀 넣지않고 스프량만 절반으로 줄인라면 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시원한맛이 특징입니다. 두가지 다 별도로 면을 삶아서 기름기가 확 줄어들었고 스프사용량도 절반이하로 줄여 칼로리가 확 떨어진

다이어트용  라면입니다.

이제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한젓가락 하세요^^」

뭐 이정도라면 다이어트 걱정 없겠쥬?

이제 안심하시고 라면 드시길~~

저도 요즘 살빼기 하고 있는데 어제 저녁도 이녀석으로 기분좋게 해결했습니다.

참 이제 면삶을때 나온 기름기 이야기 해보아야지요^^

「라면 삶은물...」

라면 1개를 삶아낸후 남은 물입니다.

평소에는 몰랐는데 기름기가 둥둥... 그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라면에서 나온 전분도 그양이 만만챦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리컵에 담아서 한번 식혀보았습니다.

「유리컵표면에 응고된 기름...」

유리컵위에 라면을 끓인물을 부어놓고 식혀진후 컵위에 뜬 유막입니다.

정말 기름양이 생각했던것보다 엄청납니다. 옛날에는 이기름이 모두 소기름이였다죠?

요즘은 식물성 팜유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정말 실제눈으로 보니 어마어마 합니다.

「라면기름...」

라면을 끓이고난 물을 유리컵에 따라놓고 식혀보았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기름의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유리컵면에 붙어있는 기름덩어리들...

지금까지 라면을 끓여먹으면서 국물까지 싸악 비웠다는 사실이~~~

이제 앞으로는 조금 귀챦더라도 반드시 면은 따로 삶아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그런데 식물성팜유는 우리몸에 괜챦긴 괜챦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