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을 시청하다가~`

2015. 10. 20. 11:39이판사판공사판

※ 국수의 달인편을 시청하다가~~

저녁 운동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잠들기전 모처럼 티브이를 켰다.

특별히 즐겨보고 찾아보는 프로는 없지만 그래도 요리프로인 '냉장고를 부탁해'~나 '삼시세끼' 같은 프로는 가끔 시청한곤한다.

내가 조금 별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티브이 오락프로그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식상했다고 해야하는편이 옳을듯하다. 요즘 티브이 프로를 보면 아무리 오락 프로그램이지만 리얼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오로지 흥미위주의 '끼워맞추기식과 설정이 너무 과하다' 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이쪽 저쪽 티브이 채널을 돌리다보니 마침 '생활의 달인' 이란 코너가 진행중이다.

SBS 프로그램중 나름 괜챦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서 가끔 시청하곤 한다. 때마침 다이야몬드 가공 달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제법 흥미가 끌려 마지막 부분을 시청했는데 그다음에 등장한 국수집이 어디서 안면이 많다.

순간 '어~~ 어디서 많이 본곳인데~~' 라면서 놀라고 있는데...

「생활의 달인 화면캡쳐...」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국수집이다.

경산 톨케이트를 지나 집으로 가는중간 도롯가에 위치하고 있는 잔치국수집이다.

예전에 집사람에게 괜챦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한번 들려보고 싶었는데 늘상 집에 내려가면 저녁시간이고 또 시간이 어정쩡해서 그냥 아쉬움만

달랬는데 이렇게 '생활의 달인' 에서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

예전에 집사람에게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길~'그냥 양만이 주는 평범한 국수집이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제 티브이를 시청하면서 본내용은

그냥 국수가 아니었다.

국수한그릇에 4천5백이러고 했는데 그 한그릇 국수를 만들기위해 주인아주머니의 노력은 정말 1만원을 받아도 아깝지 않을 그런국수였다.

 

「생활의 달인 화면캡쳐...」

한그릇 잔치국수를 만들기 위해 주인아주머니가 노력하는 과정을 시청해보았다.

육수를 만드는 과정...

고명을 만드는 과정...

양념장을 만드는 과정....

결코 하나하나 쉬운과정이 없고 노력이 들어가지 않은것이 없었다.

정말 존경스러웠다.

 

이번주말 작은아들 녀석과 막창데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그것말고도 이번주 꼭 대구에 가야할 이유가 또하나 생긴셈이다.

반드시 그곳을 방문해서 주인아주머니의 정성으로 만든 그 국수 맛보고 오겠습니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