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박씨에겐 무슨일이??

2013. 12. 29. 09:44박씨아저씨 알리미

어느듯 2013년도의 마지막 날입니다.

정말 다사다난 했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2013년 마지막 아침을 보내면서 올한해 박씨아저씨에게 있어 기억에남는  다섯가지 정도의 일들을 떠올려봅니다.

 

「대구를 그리며...」

제일먼저 2012년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정들었던 포항에서 사표를 쓰고 참 많은 인연들과 가슴아픈이별후에 대구로 올라온일입니다.

떠날때 몇몇분들과는 인연을 끊을정도로 마음속에 깊게 아쉬움이 남았지만 세월이 흐르니 그것도 그리움으로 바뀌더라구요~

 

「도전요리100선」

두번째는 대구에 보금자리를 구하고 그동안 정말 하고 싶었던 요리를 마음껏 했다는것입니다.

매일매일 사먹던 음식에 익숙했던 박씨아저씨가 날마다 한가지씩 요리를 하면서 블로그 카테고리에 '도전요리100선' 코너를 만들어 해보고 싶었던

요리를 마음껏 했다는것입니다. 정말 쉬면서 원없이 요리를 해보았다는~~~

 

「대구국제마라톤 완주.」

세번째는 생애 두번째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해서 완주는 했지만 3분차이로 목표달성을 실패한일입니다.

정말 마음껏 준비했고 계획대로 원없이 달렸지만 작전실패로 마지막 3분을 단축하지 못하고 4시간 3분이란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 나름 큰일을

해내었다는 자부심이...

「경주동아마라톤 완주후...」

「경주동아마라톤 완주후...」

 

 

네번째가 아마 가장 기억에 남을 경주동아마라톤 풀코스 도전입니다.

그동안 도전을 하면서 꼭 써브포 를 달성하겠노라고 큰소리를 쳤는데 정말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 완주와 함께 써브포 를

달성했습니다. 마지막 결승점을 통과할때는 그동안 고생했던 일들이 떠올라 눈물이 왈칵 쏱아지고 그모습 친구에게 보이기 싫어 하늘을 올려보고

환희의 고함을 질렀습니다.3시간 54분15초...

작년 2012년 10월 경주동아마라톤 풀코스에 첫 도전후 3번째 도전에서 드디어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공사판 박씨아저씨」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공사판으로 돌아온 박씨아저씨입니다.

물론 고향을 떠나 머나먼 당진땅으로 떠나왔지만 일할수 있고 또 내가 필요한 현장이 있다는것이 행복합니다.

 

 

그동안 참 많이 아팟습니다.

아니 나를 아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런 박씨아저씨를 보고 더 많이 아팟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프지 않습니다.

하루하루가 매일매일 행복하고 또 즐겁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쭈욱 행복할겁니다.

 

 

이웃분들 친구분들 2013년 잘 마물리하시고 2014년도 박씨아저씨랑 쭈욱 건강하게 행복이야기 나누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남은 하루 잘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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