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아침이 주는행복...

2013. 9. 9. 15:42달리면서 얻은것들 그리고...

안개낀 아침에 만난 풍경들~

 

2013099요일 날씨맑음...

금연 798일째...

경주동아마라톤-34일... 

즘 경주 동아마라톤 출전 연습때문에 매일매일 아침 강변을 달리곤 합니다.

매일 아침 강변을 달리는 것도 기분이 좋지만 누구보다 일찍 떠오르는 아침일출의 장관을 볼수있다는 사실도 아침에 강변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몇일동안 날씨가 좋아서 일출을 보면서 사진도 담고 또 달리면서 감탄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아침에는 한치앞을 분간할수 없을정도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일출을 볼수 없어 아쉬웠지만 전혀 아쉬워할필요가 없습니다.

안개낀 아침에는 시간과 바람이 만들어낸 황홀한 이슬방울을 담을수 있으니 또 다른날보다 행복합니다.

달리다 힘이들면 잠시 걷기도 하고 또 주변의 이름모를 들꽃들과 거미줄에 맺힌 이슬방울을 담아보는것은 정말 안개낀 아침에 맞는 새로운즐거움

이기도 합니다.

살아가면서 힘들때는 가끔 쉬어가기도 하고 또 누구에게 기댈수 있다면 기대어도 보고

또 누군가 내 어깨가 필요하다면 내어줄수도 ...

밤새내린 이슬을 꽃이 거미줄이 살포시 받쳐주듯 우리들 삶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안개낀 강변풍경하나.

 

「안개낀 강변풍경둘.

 

 

「안개낀 강변풍경셋.

 

 

「안개낀 강변풍경넷.

 

 

「안개낀 강변풍경다섯.

 

※ 위사진들은 일요일 아침 달리기를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담은 사진들입니다.

한마디로 달리다가 땡땡이 치고 사진 담았다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