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고추는 이렇게...

2013. 8. 7. 10:29나의 취미...

※ 친구야 고맙데이~~

20130807요일 날씨 맑음...

금연 766일째...

경주동아마라톤-67일...

어느듯 8월도 7일이나 지나버렸네요.

날이 갈수록 블로그는 점점 재미가 없어지고 그렇다고 잊지않고 찾아오는 이웃분들이 계시는데 완전 방치할수도 없고...

오늘은 카카오스토리에 오늘 올렸던 글을 바탕으로 살짝 살을붙여서 올려봅니다.

아래 사진은 카카오스토리(이하 카스)에 오늘 올렸던 사진과 내용입니다.

 

「매운고추찜무침.

친구야 고맙데이...

 

어제 오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야 니 매운고추 잘묵제?촌에가서 옥수수하고 고추따왔는데 내가 매운거 잘못먹쟎아!연습장와서 가져가라~"

비는 억수같이 내리고 천둥번개까지 쳐서 귀챦지만 친구의 정성에 거절하지도 못하고 연습장으로 향했습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 고 연습장에 간김에 고추봉다리 받아 차에 싣어두고 가방꺼내서 신나게 연습마치고 집에와서 펼쳐보니 옥수수

열개정도와 꽈리고추크기의 고추가 제법 됩니다.

 

생긴것이 보기에도 조그만하고 탱글탱글한것이 제법 맵게보여 하나를 뚝 뿌러트려 코에 가져가보니 톡~쏘는향이 장난이 아닙니다.

순간 어릴적 할머니나 어머니가 이맘때면  자주해주시던 고추반찬이 떠올랐습니다.

 

고추는 꼭지를 따고 한번 씻어서 밀가루 골고루 묻쳐서 찜솥에넣고 쪄낸다음 고추가루 간장, 꿀조금, 다진마늘 조금, 그리고 액젓과 통깨넣고

설렁설렁 무쳐주면 끝...

박씨는 박씨아저씨만의 방법으로 비닐봉다리에 넣고 양념넣고 공기반 재료반으로  흔들흔들 해주면 끝~

 

하나 먹어보니 매콤한것이 완전 밥도둑입니다

친구야 매운고추는 요렇게 먹어도 된단다.

※ 오늘아침 달린거리 15km정도/1시간22분... 이제 경주 동아마라톤이 67일 남았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목표 꼭이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