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접한 현장모습에 멘붕이~

2013. 1. 21. 13:30이판사판공사판

※ 너무나 고의적인 모습에 멘붕이~

2013년 01월21일 월요일 날씨

금연 568일째...

새로운 도전중...

른아침부터 겨울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지난 목요일 아침 글하나 올려놓고 목요일 오후 사랑하는 두아들과 만나서 그동안 갈고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두 아들에게 검증받고

또 금요일 아침 멋진 추억을 쌓기 위해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화천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 는 옛말처럼 라는 산천어 축제에서 산천어는 구경도 못하고 여기 저기 바가지 상흔에 어린동심에

생채기만 남긴 산천어 축제였지만 그래도 모처럼 아빠랑 함께한 1박2일에 의미를 두고 또 남자들만의 대화로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1박2일간의 여파인지 운동가는 것 빼고는 카스도 블로그도 팽개치고 그냥 겨울잠자는 곰처럼 아주 여유롭게 푹 쉬었습니다.

토요일 운동을 가려고 나갔다가 집앞에서 본 어이없고 황당한 현장이 있어 사진을 담았습니다.

「헐~」

른아침 미장공 아저씨들이 집앞의 경사로 작업을 한다고 열심히 매끈하게 미장작업을 하시는것을 보고 날씨도 추운데 '참고생이 많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조금 부족한 곳이 있어 입속에서 한마디 해주고 싶은말이 있었지만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서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오후 운동을 가기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이모습에~~~

이건 누군가 고의로 했다는 생각뿐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열이 확 오릅니다.

분명 첫걸음은 실수로 밟았을수도 있겠지만 이건 발자국이 계속 찍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건 아무래도 아닌듯합니다.누군지 모르지만 정말 양심불량 고의적으로 이렇게 했다는것은 정말 마음같아서는 입구에 설치된CCTV 분석하고

족적 조사해서 주변인물들 탐문수사하면 바로 잡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불현듯 인도에 있을때 바닥미장 하고 있는데 인도 작업자들 그위로 걸어다녀 몇번 충고하다가 열받은 직원한사람이 인도근로자한사람에게

이단옆차기를 했다가 폭동이 일어나 아찔했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물론 한국에서야 그런일은 없겠지만 도데체 누가 이런짓을 했는지~~~ 정말 멘붕이 오는 현장입니다.

「생크림 스파게티.」

그동안 갈고 닦았던 아빠의 요리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두 아들에게 만들어준 '해물생크림스파게티'입니다.

이제 몇번 해보았더니 아주 그맛이~~

비주얼도 좋고...

맛또한 아주 아주 좋았습니다.

큰녀석 작은녀석 이구동성으로~ "와~ 짱이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아침부터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이비가 눈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올해는 정말 눈이 너무 많이 내렸으니 계속 비가 내려도 좋겠네요~~~

오늘은 모처럼 겨울비 때문에 촉촉히 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