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종목에도 애니팡 게임이???

2012. 10. 30. 09:11이판사판공사판

전국최초가 아닐지?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날씨 맑음

금연도전 485일째...

다음도전 첫sub-4목표.

주 동아마라톤 첫출전 풀코스 도전이 끝나고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겨우 일주일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목표를 잃고나니 왠지 모르게 스스로가 나태해지는것같고 또 몇일동안 달리지 않았더니

몸도 마음도 의욕이나지않고 결국 블로그도 카스도 개점휴업을 해버렸습니다.

어제저녁 카스에 개점휴업이라고 짧은 글 하나 올렸다가 친구녀석에게 눈물찔금나도록 욕들어먹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친구녀석의 댓글내용은 "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해 충분히 좋은 기록(sub-4)으로 완주할수 있었는데 오버페이스를 해서 기록을 세우지 못했는데 왜 다시 도전하지 않느냐~" 는 내용이였습니다.

댓글을 읽는순간 갑자기 가슴속에 꺼져가던 불길이 확 솟구쳤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친구의 댓글...

"낼 아침에 달릴거제?"

오늘아침 6시 평소처럼 10km를 편안한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록을 의식하기 보다는 즐기면서 여류롭게 달렸습니다.

친구덕분에 다시 꺼져가는 불씨를 살렸고 새롭게  첫 sub-4를 목표로  박씨아저씨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회사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박씨아저씨가 속한 팀이 꼴찌를 했기에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리라는 각오로 모든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으며

정말 믿기지 않을정도로 모든경기에서 승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종목은 좀색다른 종목입니다.

요즘 너도 나도 할것없이 대세인 애니팡 게임 단체전입니다.

각팀별로 3사람이 출전을 해서 합계점수로 등수를 정하는 게임입니다.

「열심히 애니팡을~」

「열심히...」

아무래도 애니팡 게임은 현장직원들이 포함된 건축팀은 좀 불리해서 인지 아니면 열심히 일해서인지 꼴찌를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몸으로 하는 게임들은 거의 다 우승...

종합우승은 박씨아저씨가 속한 팀이 우승을 해버렸습니다.

정말 작년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 꼴치에서 우승을...

「캠프파이어...」

정말 아주 오래간만에 해보는 캠프파이어...

밤은 깊어가고...

모처럼 모든것을 잊고 즐겁게 운동하고 먹고 마시고...

자 이제 어느듯 어느 가수가 노래했던 시월의 마지막 밤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것이 끝이 있으면 또다른 시작이 있듯 또 마무리 잘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