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지 않아도 생각난다면? (백합조개탕,청약식당,창원)

2012. 6. 27. 08:04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 술마셨다면 당연히 가겠죠^^

6월27일 꾸무리한 수요일...

금연 360일째...

D-DAY -116일...

일전부터 점심시간이면 가끔 생각나는곳이 있었습니다.

우리몸은 신기하게도 날씨에 따라서 아니면 몸상태에 따라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신호를 뇌로 보내는모양입니다.

비가 오는날이면 부침개와 막걸리가 떠오르는 경험...

그리고 무더운 여름날 걸쭉한 콩국수 한젓가락 입에넣고 푸릇한 풋고추 된장 가득 찍어서 베어물던 느낌...

아마도 누구나 한두번 정도는 경험했을듯합니다.

몸이 원하면 언제나 달려가 주어야하는것이 몸의주인으로서 몸에대한 도리(?)입니다.

「해물콩나물국...

몇일전 부터 유독 생각이 난 청약식당의 해물 콩나물국입니다.

작년 11월 창원 팸투어때 우연하게 마금산 온천인근에서 맛보았던 그맛이 왜 갑자기 떠오르는것인지...

하지만 혼자 20km 가 넘는길을 점심시간에 다녀온다는것이 영내키지 않아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는데 어제 점심시간 특별히 바쁜것도 없고

또 새로운곳을 찾아가 드시기를 좋아하시는 설비 소장님도 계시고 해서 네비에게 길을물어 예전에 들렀던 청약식당을 찾았습니다.

「아름다운길...」

청약식당 가는길 네비에서 아름다운 길이라고 안내멘트가 나옵니다.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청약식당이 우선이라서...

「기본상차림...」

주문을해놓고 잠시 기다리니 기본상차림이 차려졌습니다.

상차림을보니 작년11월 블로그 이웃분들과 이곳에서 식사를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기본상차림의 변화는 크게 없는듯 합니다.

「콩자반...」

「마늘장아찌...」

「해물콩나물국」

1인분 7천원.

작년 11월에 이곳에서 식사를 했을때 가격은 6천 5백원이였습니다.

가격이 5백원 올랐습니다. 하지만 양을 비교하니 오히려 좀더 늘어난듯합니다.

「조개껍질...」

1인분의 그릇에서 나온 조개껍질...

청약식당 외관

상호: 청약식당

전번 : 055-299-9684

주메뉴:해물콩나물국,산채비빕밥

 

혹시 창원쪽으로 여행오실일이 있으시거나 마금산 온천 에 들리실일이 있으신분은 아마 기억해두셔도 좋을듯합니다.

어제 점심 오래간만에 먹고싶은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어제 저녁 계획했던 마라톤코스 10km구간을 달렸습니다.

저녁시간이고 또 처음달리는 길이라 생각보다 속도는 나지 않았지만 무난하게 10km거리를 한시간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다운받은 스마트폰 어플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 몇 km의 기록이 삭제되어 정확한 데이터를 알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속도는 목표했던

풀코스를 4시간안에 주파할수 있는 속도라는 점에서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아침 어제 달린길을 헬쓰클럽에 가기전 차를 이용해서 측정해보았더니 9.2km 였습니다.

헬스클럽을 출발할때 시간이 6시 15분 돌아올때 시간이 7시4분이였으니 9.2km거리를 51분에 주파를 한셈입니다.

시속으로 환산해보면 약11km 인셈입니다. 처음 달린것치고는 혼자 생각으로 제법 잘뛴 기록입니다.

아마 중간중간 인근공장에서 철없는 개새끼들이 달려나와서 박씨아저씨를 따라오느라 속도가 좀 붙은 모양입니다.

오늘 날씨는 어제처럼 또 꾸무리 합니다. 하지만 또 새로운 마음으로 화이팅 해야겠습니다. 이웃여러분도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