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살빠지나~ㅠㅠㅠ

2012. 5. 31. 09:27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살빼기 참 힘드네요^^

5월의 마지막날...흐림...

금연333일째...

몸짱도전81일째(71.90kg)

날 이웃분 한분이 카카오스토리에 자신이 런닝머신에서 30분동안 4km의 거리를 걸었다는 인증샷이 올라왔길래

아침에 시험삼아 30분동안 런닝머신 위에서 달렸습니다.

처음 2~3분동안 시속 6.5km 속도로 빠르게 걷고 차츰 속도를 올려 시속8km로 10여분 달려주고 점차 속도를 올려 최고속도를 시속12km로해서

달리다가 다시 속도를 낮추어 마무리를 했습니다. 30분동안 뛴거리는 4.2.km입니다.

결론은 아무리 빨리 걸어도 경보선수 아닌다음에는 여성분이 30분동안  4km를 갈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침운동을 마치고 옷을갈아입으면서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확인하는순간 눈앞이 깜깜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작은아들이 보내온 큰아들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갔다는 한통의 메세지...

잠시후 다행스럽게도 특별한 이상은 없어 퇴원한다는 통화를 하기까지는 정말 많은 좋지않은 생각까지도 하였습니다.

전화통화에서 느꼈던 막내녀석의 어른스러움 그리고 형을 생각하는 그마음...정말 가슴이 쨘했습니다.

정말 약 30여분 동안 답답하고 막막했던 그심정은 지금생각해도 가슴이 떨려옵니다.

 

그렇게 아침시간을 정신없이 보내고 큰아들 녀석도 별일없이 퇴원해서 학교로 갔다는 연락을 받고보니 갑자기 허기가 밀려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아침을 굶었습니다.

마침 창밖에는 제법 굵직한 빗방울이 쏟아져내립니다.

특별하게 현장에 바쁜일도 없고 또 어느정도 공사가 마무리 되어 내리는 빗줄기가 시원스럽습니다.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빗소리를 감상하고 있을무렵 점심식사를 함께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군만두...」

몇번 들렀던 중국집입니다.

진영에 와서 들렀던 중국집중에서 제법 분위기도 있고 음식맛도 괜챦은곳입니다.

인원수가 조금 되다보니 주문을 하기도 전에 군만두가 써비스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일인당2개씩 맛보려면 양이 적은듯해서 추가로 하나를 더 주문했습니다.

비도 내리고 특별한 일도 없고 해서 모두들 편안한 분위기라 탕수육도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짬뽕입니다.

특히 매콤한것이 끌려 사천짬뽕밥과 불짬봉 등을 주문했습니다.

「탕슉(소)」

큼직큼직하게 썰어넣은 파프리카맛이 아주아삭하니 특별했습니다.

小자라고 하기에는 양도 제법 푸집합니다.

인조꽃이지만 나름 데코레이션에 신경쓴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아! 하세요^^」

「사천짬뽕밥」

「불짬뽕」

박씨아저씨는 사천짬뽕밥을 주문했으며 다른일행이 불짬봉과 사천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맛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일행들의 양해를 구하고 맛을 보았습니다.

불짬뽕은 삐끼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더 맵고 칼칼했습니다.

사천짬뽕밥의 국물맛과 사천짬뽕의 국물맛은 동일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칼칼하고 얼큰한하지만 결코 텁텁하지않은 짬뽕을 먹었습니다. 물론 얻어먹으니 더욱 맛났습니다.

「갈비살...」

「등심...」

토요일 아들과 함께 즐겼던 한우고기(갈비살,등심)

함께라서 더욱 즐겁고 좋았습니다.

「해장국...」

저녁운동을 마치고 배가고파서...

저녁운동을 마치고 나면 왜그리 먹고 싶은것이 많은지...

그러면 꼭 먹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먹고나면 배가 빵빵하니...

늘 아침 운동후에 저울에 올랐지만 역시나 생각처럼 몸무계는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늘었습니다.ㅠㅠㅠ

물론 어제 저녁 과하게 먹었고 또 오늘아침에도 먹었으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아침저녁 체중계에 올랐을때 줄어드는 몸무계를 보는 쾌감이 제법

쏠쏠한데 오늘아침에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제 목표로 잡았던 70kg진입도 바로 코앞입니다.

5월의마지막날 이웃여러분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박씨도 오늘 또 최선을 다해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