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본 꼬꼬면 그맛은?

2011. 8. 30. 07:00나의 취미...

어 괜챦은데~~~

화요일 날씨 맑음...

금연64일차...

운동 어제 저녁 연습장에서 오늘새벽에는 8KM달리기...

제는 잠시 블로그를 잊었습니다.

아니 그냥 방치했다고 표현하는것이 맞는듯 합니다.

토요일 저녁 모처럼 박씨아저씨가 가입해 있는 맛집카페에서 치르는 하모벙개에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처럼 만난 형님 동생들과의 자리다 보니 편한 분위기 속에서 한잔 또한잔 술잔이 비워질수록 마음속에 꾹꾹 눌러담아두었던 좋지않은 단어들이

목구멍을 통해서 튀어나오려고 합니다.

계속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는 아무래도 불알친구(?)와의 약속에 늦을듯해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회비를 납부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모처럼 고향 친구녀석과 술기운을 빌려서 정치,종교,사회 기타 등등 의 안건들에 대해서 제법 강도(?)있게 비판도 하고 열변을 토하느라 모처럼

새벽안개에 젖었습니다. 

 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침인지 점심인지 구분이 불분명한 식사를 마치고...

보통 이럴때는 '아점' 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박씨아저씨 제집도 아니면서 늦은 아점을 먹고 냉커피를 마시고 또 쇼파에서 티브이를

보다보니 어느듯 시간은 12시가 넘어가고...(완전 깡패입니다)

전날 마셨던 술때문인지 자꾸만 배는 고프지도 않은데 살짝 얼큰하고 매콤한것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꼬꼬면...'

" 야 오늘 점심 꼬꼬면 그거 묵어보자~"

옆에서 함께 티브이를 보고 있던 친구와이프가 그이야기를 듣고...

"아 경원씨~이 안그래도 그거 사놓은거 있는데~~그럼 오늘 그거 먹어요~"

아! 요럴때 정말 기분이 좋지 말입니다~~완전 재수인겁니다~

궁금했던 꼬꼬면도 먹고  포스팅도 하고 완전 재수지 말입니다~ㅎㅎㅎ

" 야 OO 그거 한번 가져와 봐라~"

박씨아저씨의이야기를 들은 꼬맹이녀석 재빨리 주방으로 가서 꼬꼬면을 가져와서 박씨아저씨 앞에 내려놓으면서 "아저씨 사진찍을 라꼬요~"

 

스마트 폰을 꺼내들고 봉지부터 이것저것 골고루 사진을 담았습니다.

예전에 우연하게 티브이에서 이경규씨가 요리경연을 하는장면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설마~ 하는 생각도 했었고 또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너무 좋아서 의아해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만들어서 출시를 한다는 뒷이야기를 들었고 얼마전 출시가 되어

인기몰이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웃 블로거분 중에서도 시식리뷰를 올린글도 읽어보았기에 과연 어떤 맛인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체험을 해볼수 있어 사뭇 기대가 됩니다.

 

마음같아서는 직접 물을 끓이고 봉지에 쓰여져있는 그대로 조리를 해서 맛을 보고 싶었지만

장소가 친구집인 까닭에 입으로 주문만 요란하게 봉지에 쓰여진 그대로를 주문했습니다.

참으로 간댕이가 부어도 참많이 부은 인간입니다.

참고로 라면 가격은 800~1,000원 정도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봉지를 뜯어보니 스프는 다른 일반적인 라면이랑 비슷하게 분말스프와 건데기2종류가

들어있었으며  분말스프가 닭육수맛을 내는 비법(?)이 적용된 스프인듯 합니다.

 

2시가 조금 넘은시간 ...

드디어 주방에서 친구 집사람이 정확하게 계량컵으로 물을 붓고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분말스프와 건데기를 분리해서 만만의 준비를 갖추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분말스프와 건데기 스프 그리고 라면이 냄비속으로 빠져들었는지 주방에서 퍼지기 시작한 냄새가 거실쪽으로도 번져옵니다.

제법 괜챦은 냄새입니다.

 『 꼬꼬면 』

드디어 말로만 듣던 꼬꼬면의 실체를 눈앞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제일먼저 국물맛을 보기위해서 수저로 몇수저 먹어보았습니다. "어! 괜챦은데~~~"  박씨아저씨의 첫느낌이였습니다.

두번째 먹어보았을때~ '어! 제법 칼칼한데~~~ '

그런데 국물맛이 어디서 참 많이 느껴본 맛이다~란 생각...(예전 박씨아저씨가 닭뼈를 우려내어 라면을 끓여서 포스팅했던 그맛...바로 그맛^^ )

 꼬꼬면 다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올해 사고칠듯합니다~꼬꼬면

 

라면을 다먹고 나서 박씨아저씨를 제외하고 나머지 4사람에게 맛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친구 아들녀석과  중학교2학년인 친구의 딸 그리고 친구와 친구의 아내...

다들 괜챦았다~는 반응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먹어보고 싶다는 반응... 분명 꼬꼬면 사고칠듯 합니다.

 

 

참 ! 얼마전 박씨아저씨 슈퍼블로거 프로에 녹화를 했다고 글을 올렸더니 방송 시간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는듯 합니다.

위쪽 사진을 클릭하시면 관련 홈페이지로 바로가기 링크를 해두었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참고하시면 되시구요~

그냥 귀챦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 읽어보시면 됩니다. (늦은 시간이라 본방사수~ 라고 하면 도둑놈소리 듣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