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퇴근길 희망을 보았습니다.

2011. 8. 23. 08:05나의 취미...

※ 쌍무지개를 보았습니다.

화요일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리네요~

저녁에 몸좀 풀었습니다.

금연57일째인가요? 이제 가물가물...

 

어제 아침에는 햇살이 쨍하니 비추더니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빗줄기가 내리더니 결국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가을이 온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뭔조화인지 비의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몇일전 서울이나 경기도 쪽을 둘러보면서 모처럼 태양을 본다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동안 비때문에 얼마나 가슴아파 했는지 대충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날씨가 미쳤나 봅니다.

꿀꿀한 기분으로 퇴근을 하는데 서쪽 하늘너머 구름이 이상합니다.

뭔가 모르게 일을 치를것 같은 분위기...

하지만 오늘은 카메라를 숙소에 두고 왔습니다.

아침에 숙소를 나서면서 잠시 갈등했었는데~(꼭 카메라를 두고 가면 찍을꺼리가 생긴다는 사실...) 오늘또 그런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한 생상 스마트폰이 있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갓길에 주차를 하고 난생 처음으로 쌍무지개를 담아 보았습니다.

 

형산강쪽에 나타난 쌍무지개...

처음에는 한쪽방향으로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무지개를 보고 이상해 했었는데... 무지개의 끝을 따라가보니 반대편에도 같은 모습으로...

 

 

도로쪽에 나타난 쌍무지개...

정말 아쉬운 순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봐도 화각때문에 무지개 전체를 담을수가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는데...

허접하지만 동영상으로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은 포항 형산강 도로변에서 쌍무지개를 보고 환호하는 박씨아저씨였습니다~

여러분 아마도 오늘은 좋은일이 생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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