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의 오연수는 아더왕의 귀네비어인가?

2011. 8. 16. 08:15쓴소리단소리

 

드라마 외국영화 표절 과연?

월요일 같은 화요일 오늘도 무지 덥네요~

금연도전 50일. 운동도 했습니다.

제 저녁 운동을 마치고 모처럼 노트북의 전원이 다되어서 스마트폰으로 잠시 인테넷을 보다가 티브이를 켰습니다.

마침 화면에는 사극드라마 계백 이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박씨아저씨 성격상 티브이를 잘 보지 않지만 가끔 티브이를 보면 꼭 옥의티 나 드라마 구성상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들이 도드라지게 눈에 띄어

되도록이면 드라마를 보지 않는데 어제 저녁 역시 계백을 보다보니 문득 한장면에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장면이 시작될것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설마 작가가 아무리 그래도 남의 작품중에 내용을 그대로 빼낄까! 자존심이 있지~!' 라고 생각하고 있을무렵...

『죽은 무진을 위해 꽃단장을 해서 강물위로 띄워보내는 장면...』

원탁의 기사에서 아더왕이 죽자 란슬롯과 왕비 귀네비어와 기사들이 아더왕을 바다위로 띄워 보내는 장면과 너무나도 흡사합니다.

그리고보니 아더왕에서도 란슬롯이 여왕을 사모했다는 점이 극중 사택비(오연수분)가 무진을 사랑했다는 점도 닮았네요~

『불화살을 쏘는 장면』

카메라의 앵글까지도 너무나 닮았습니다.

활의 종류만 다를뿐...

무진의 시신을 향해 날아가는 불화살...

어디서 많이 본장면입니다. 단지 사람들의 숫자가 적을뿐...

오연수가 불타는 무진의 시신을 보면서 흐느끼는 장면...

아더왕의 왕비 귀네비어가 흐느끼는 장면과 너무나 흡사하네요~

아마도 드라마 계백은 삼국시대 원탁의 기사였나 봅니다.

아무리 퓨전사극이지만 너무 보고빼끼는 프로 좀 그렇습니다.

드라마 대본을 쓰고 촬영하는 양반들은 자존심도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