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갈비살 1인분이 3900원(?) 그 진실 알고보니...

2011. 6. 29. 06:11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혼자서 5인분 먹었습니다.

수요일 날씨 비많이 온다고 하는데...

 

마전부터 숙소 인근 도로변에 꽃갈비살 3,900 원 이란 프랜카드가 여기 저기 걸려 있는것을 보고 어떻게 그가격(?)으로 장사를 할수 있는지

상당히 궁금하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한번 방문해서 확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혼자 생각으로  '정말 농장에서 직접 한우를 키우고 직거래를 한다면 가능(?) 할수도 있지않을까! ' 란 생각을 해보면서 퇴근길 생각이 난김에

그곳에 들러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소고기는 미국산...

돼지고기는 칠레산과 국내산...

꽃갈비살 1인분 3,900원짜리는 생각대로 미국산 입니다.

가격이 너무나 착해서 혹시 양이 적지 않을까! 싶어 여쭈어 보았더니~~~1인분에 80g 이라고 합니다.

혼자라서 3인분을 시켰는데~ 최소 주문량이 무조껀 5인분(19,500원) 이 기본이랍니다.

할수없이 혼자서 5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다 먹을수 있을지 슬슬 걱정이 됩니다.

꽃갈비살5인분(19,500 원)

휴대폰 사진 치고는 상당히 색감이 좋습니다. 맛나게 보이네요~

가끔 사진들은 의도와 다르게 이렇게 쌈빡(?)하게도 나와서 가끔 햇갈릴때도 있습니다. (냉동입니다)

1인분이 80g이라고 했으니 5인분은 400g입니다.

솔직히 가격때문에 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소 주문량이 기본적으로 5인분을 시켜야 한다는 점은 솔직히 혼자이거나  식사량이 작은분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할듯

합니다. 박씨아저씨 혼자서 400g 꿋꿋하게 물두잔 마시면서 해치웠습니다. 아 정말 기록 세웠습니다.

정말 꿋꿋하게 혼자서 굽고 알뜰하게 한접시(400g) 싹 비웠습니다.

맛은 가격만큼만 맛있습니다.

지나치게 싼 가격 때문에 미리 짐작은 했었지만 솔직히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맛나게 먹으려는 것은 욕심(?)인지...)

혼자서 400g 의 소고기로 배를 채웠더니 더이상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운동 해야할듯합니다. 분명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침 창밖으로 빗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대신 새벽기차는 오늘도 어김없이 푸르른 들판길을 가로질러 지나갑니다. 빨간 교회지붕이랑 빨간 기차 지붕이랑 초록 들녁이 참으로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작년 이맘때 담아보았던 빨간 지붕이 있는 들녁의 풍경 담아보아야겠네요~ 아마 잘어울릴듯합니다.

오늘 비가 많이 내린다고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비피해 없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참 오늘이 금연 3일차이네요^^ 아직까지 주변의 유혹도 있었지만 잘진행되고 있으며 헬쓰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5kg 째 빠지고 있는중입니다~조만간 인증사진 한장 올리까! 생각중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