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닥 철근이 나오기 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니~

2011. 2. 25. 13:53이판사판공사판

땀방울이 모여서 빨간꽃이 피어나더라~

 

나긴 겨울도 어느듯 끝이 보이는듯 합니다.

박씨아저씨의 공사판도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이제 서서히 기지개를 켜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먼지들을 털어내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4월 공사를 시작해서 7개월의 짧은 기간속에서도 무사히 건물공사와 장비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제품양산에 들어간 탓에 일부구간에 잔여공사가 남아있었습니다.

날씨도 풀리고 설계도면 및 모든것이 준비가 완료되어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에 작업을 하는동안 그동안 담아보지 못했던 철근 생산 전공정을 담아보았습니다.

아마도 블로그상에 철근 생산 전과정을 소개하는것은 박씨아저씨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또 알필요도 없으니 그냥 수박 겉핧기 식으로 사진만 보시면 될듯합니다.

 

『 박씨아저씨는 공사중...』

이제겨울을 지났으니 열심히 또 땅을 파고 공사를 시작해야겠죠?

잘파고 있으니 옆에 철근은 잘만들어지는지 구경 한번 가보겠습니다.

따라오시죠?

철판 절단과정

철근을 만들기전 철판을 절단하는 과정입니다.

절단과정

두께가 두꺼운 철판을 가스로 절단하는 과정입니다.

절단된 철판한도막 한도막이 밀가루 반죽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적해놓은 밀가루 반죽

철근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둔 소재들...

지금부터 좀 뜨겁습니다.

소재 장입

철근을 만들기 위해 절단해둔 소재를 가열로 속에 넣고 있는모습.

가열로의 온도가 무려 1000 도 가 넘습니다.

가열로에서...

가열로에서 벌겋게 가열된 부재들이 나오는 모습...

압연과정

가열로에서 달궈진 부재들이 순차적으로 압연이 되어 점차 가늘어지는 과정

압연과정

가열된 소재들이 롤을 통과하면서 가늘어지는 모습

성형과정

마지막으로 최종적인 굵기의 철근이 만들어 지는 과정입니다.

처음보다 엄청 길어진 부재들...

최종과정

차가운 물줄기를 맞으면서 마지막 단계인 롤을 통과하면 비로소 철근의 형상이 갖추어 집니다.

냉각과정

마지막 롤을 통과한 철근들이 잠쉬 휴식을 취하면서 식혀지는곳...

여기서 식혀지면 그다음은 포장과정입니다.

포장과정

제품 규격별로 절단을 하고 마지막으로 포장을 하는단계입니다.

제품 야적

완재품을 출하할수 있도록 야적해둔 모습입니다.

제품출하

생산된 철근제품을 수요자에게 출하하는 장면입니다.

건설경기가 좋아져서 재고가 없을정도로 공장이 팽팽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박씨아저씨는 공사중

철근만드는것 다 보고 오니 이제 박씨아저씨도 또 공사감독 해야 합니다.

이리뛰고~저리뛰고~ 그다음은 어디로 뛸지~ㅎㅎㅎ

 ※ 사진촬영및 도움은 (주) 대신철강 (054) 285-9901 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시로 현장을 들락날락 해야 하기때문에요즘 긴글을 쓰기가 힘드네요~

내일 박씨아저씨 일전에 말씀드린것처럼 블로그 간담회 참석차 서울로 올라갑니다. 간담회 일정이 늦어도 오후 3시전에는 마칠듯 합니다.

모처럼 촌놈 서울행차라서 간담회 이후 시간은 조금 많이 한가합니다.

3시이후부터 혹시나 박씨아저씨와 함께할수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약속장소는 아직 미정이지만 서울역 인근이나 6호선 한강진역 인근에서 뵈올수 있었으면 합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올라간김에 서울지역 블로거분들과 쏘주한잔 나누고 싶네요~

장소는 저녁에 공지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