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슬픈꽃을 보니 상사병이 나더라~

2010. 8. 23. 08:05나의 취미...

※ 너무나도 슬픈꽃 을 만나다~

 

 상사화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60㎝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 길이 30㎝이다. 너비가 2.5㎝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은 길이가 약 8㎝이며, 꽃 덮이조각[花被片] 6장,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 심고 있으며 양지 바르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 란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 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상사화와 비슷한 식물로, 백양꽃(L. koreana)은 전라남도 백양산, 흰상사화(L. albiflora)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지방의 바닷가, 개상사화(L. aurea)는 남쪽 섬에서 자라고 있으며, 석산(L. radiata)은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근길 문득 길가에서 보았습니다.

분명 꽃은 꽃인데 잎도 없는것이 무언가 조금은 이상해서 차를 갓길에 세우고 아침햇살을 등지고 몇장을 담았습니다.

처음본 꽃이지만 분명 어디선가 본듯한 꽃입니다. 하지만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얼핏보니 다른 블로그의 사진에서 본 꽃무릇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연분홍 빛깔이 붉은 피빛 꽃무릇과는 너무나 차이가 있어 쉽사리 결정을

내릴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우연히 다른불친이신 마미님의 블로그를 들렀다가 이꽃이름이 상사화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출근길 길가 풀숲에서 이름모를 꽃을 만났습니다.그이름을 알기 전까지는 그냥 슬픈 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백합같기도 하고  꽃무릇같기도 하지만

색깔이 달라서 쉽게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수줍은듯 긴 꽃대가 올라와서 꽃만 피었습니다.

알고보니 상사화는 잎과 꽃이 따로따로 생겨나기 때문에 서로를 그리워 한다고 합니다.

이름을 알고 사연을 알고 보니 더욱더 슬픈 꽃입니다.

상사화 그슬픈 사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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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매우 슬픈것입니다. 꽃은 잎을 그리고 꽃이 지고나면 잎이 돋아나면 그잎은 꽃을 그립니다.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 한다는것이 더욱 슬프네요~ 

여러분 오늘 월요일 입니다 오늘도 한주 힘차게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