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담아본 달속에는 토끼도 계수나무도 없었다...

2010. 5. 25. 08:04나의 취미...

※ 달속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녁무렵 하늘은 보니 문득 밤하늘의 달을 담아보고픈 욕구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달을 담기란 너무나 거리도 멀고 또 떨림도 많아 엄두를 내지 못해 아예 포기하고 살았는데 어제 저녁에는 왠지 꼭 한번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처음 담아본 달사진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500m/m 망원렌즈의 위력도 체험해볼겸 무작정 렌즈를 교환하고 삼각대도 없이

달을 겨누었습니다. 과연 꿈속의 달이 잡혀줄지 의문입니다.

망원500m/m 에 조리개값 6.3 이 최대라 ISO 값을 1000 으로 대충 감으로 설정을 해놓고 달을 잡았습니다.

『카메라 기종 캐논EOS 50D,렌즈 시그마 50-500 망원렌즈 사용』

와우~ 생각보다 달표면에 흑점도 보이고 선명한듯합니다.

분화구 같이 볼록한 부분도 보이고...

잘하면 유에프오나 우주선을 잡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최대줌 500M/M로 담아 조금 컴퓨터에서 확대를 했습니다.

삼각대 없이 담았기에 화질이 조금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초보 마음은 설레기만 합니다.

 조금더~조금더 자세히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제 마음도 마찬가지일듯 합니다.

혹시 잘보십시요?달속에 계수나무나 토끼를 찾으면 대박입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계수나무나 토끼는 없는듯합니다.

조만간 보름달이 뜨면 정말 똥그란 보름달을 담아보겠습니다.

혹시 지나가는 우주선이라도 걸려주면 정말 대박일텐데~~~

아니면 인공위성이라도 잡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면 이루어진다~' 여러분들도 달표면에 인공위성 보고 싶다면 기원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