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가 드뎌 잡았습니다.

2010. 1. 30. 10:00박씨아저씨의 새이야기

※ 처음 담아본 새사진~

리사는 요리를 하기전 미리 만들 음식에 대한 재료를 생각하고 각기 다른재료를 이용해서 마지막으로

어떤맛을 낼지 어떻게 담아야할지를 미리 생각해보고 요리를 합니다.

처음 똑딱이를 사용하다 새를 담고자 하는 열망에 별르고 별러 질러버린 dslr카메라...

하지만 dslr을 가지고 있다고 전문사진가 처럼 새를 담기는 쉽지않았습니다.

특히 경계심이 많은 새들의 경우 멀리서 망원렌즈를 사용해서 담아야 하지만 아직 초보인단계라

어마어마한 금액의 망원렌즈를 구입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표준렌즈(17-50m/m) 로 날아가는 새를

카메라에 담기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새를 다가오게 할수 없다면 새에게로 다가가야 합니다.하지만 새는 초보 사진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몇날 몇일 출근길 새를 찾아서 카메라를 겨누었지만 번번히 허탕~참 어렵네요~

망원렌즈와 셔터속도 노출등 번번히 실폐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는 반드시 오게 마련이죠?

오늘아침에 담은 새사진 입니다. 미리 말씀드릴것은 허접합니다.

 아침 출근길 몇일전부터 벼루고 있었던 넘이 젓봇줄위에 앉아서 먹잇감을 찾고 있습니다.

조심스럼게 차를 세우고 최대한 줌을 당겼지만 50m/m렌즈의 한계입니다.

아직 완전히 성숙한 큰넘은 아닌듯...

그리고는 이내 비웃듯이 날아가 버립니다.그러더니 멀리 떨어진 전봇대위로 날아가네요~또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또 날아가버리네요~하지만 이번에는 미리 날아갈것을 예측하고 미리 셔터스피드를 올리고

다다다다다~

미리 예측을 했기에 연사로 다다다다다~1초에 6번~

그중에 제대로 한넘이 걸렸습니다. 멋지게 나는모습 멋있죠?

아직 어린녀석이지만 날개짓이 우아합니다.

초보 찍사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날개짓이 아주 힘차게 바람을 타면서 휘~

조금 멀리서 날아가는 모습을 또다시 다다다다다~

망원렌즈의 아쉬움~ 새사진에는 반드시 망원렌즈가 있어야 하겠네요~

오늘은 처음으로 담아본 새사진입니다. 아직 망원렌즈가 없서 가까이 당겨 담을수는 없지만 대충 감은 오는듯합니다. 앞으로 망원렌즈 구입하기전까지는 

발로 뛰면서 담아야 할듯합니다. 새는 찍사를 기다려 주지 않으니 두발로 다가가야 합니다. 원본사진에 약간의 뽀샾과정을 거쳤습니다.초보 찍사의 새자진 어떻게 보셨나요? 그런대로 봐줄만하다~이러면 추천한번 아시죠?여러분의 댓글이나 추천한방이 초보찍사 새찾아 삼만리 계속됩니다.ㅎㅎㅎ 

참 새이름 좀 가르쳐 주세요~ 

p.s 새이름은 겨울철에 흔히 볼수 있는 말동가리라는 맹금류라고 황포돗배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황포돗배님 새전문가이십니다.블로그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