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로또 과연 가능할까요?

2009. 12. 5. 12:31이판사판공사판

'조상꿈'을 꾸면 1등 당첨 된다는데...

몇년전 로또가 처음 발매되고 그 이듬해인가 당첨금이 누적되어 1등 당첨금액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많은

무려 3백억원이 넘어서 그때 대한민국은 로또열풍 아니 광풍(狂風)이 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박씨아저씨도 처음으로 거금 10만원을 투자해서 3등과 4등 뭐 이렇게 해서 원금은 회수를 했는데...

그 뒷맛은 별로 유쾌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그이후로 로또를 사보지 않았는데 요즘 갑자기 로또가 궁금해지고 또 '누가 얼마가 당첨 되었더라~'

'무슨꿈을 꾸고 1등이 되었다고 하더라~' 이런말을 들으니 또 슬슬 잠들어 있던 본능이 꿈틀거립니다.

그런데 정작 우스운 사실은 우리들 대부분이 로또를 사지도 않으면서 마냥 당첨된 사람이 부럽고 그 대상이

자신이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로또복권 사보셨나요?

오늘이 제 366회 로또 추첨이 있는날 입니다. 366회라고 하니 대충 따져도(계산기두드려보고)

벌써 7년이 지났네요~세월 참으로 빠르게 잘도 흘러 갑니다. 그동안 무수한 1등이 배출되었는데

다들 잘살고 계신지 인생역전 이 되어는지 쪽박 인지 사뭇 궁금합니다.

또부터 사놓고 당첨이야기를 하자~ 

'우물가서 숭늉찾는다'는 우리의 속담이 참 잘어울리는 말입니다.

우리들은 복권을 사지도 않고 복권에 당첨되기를 바라고 또 당첨된사람을 부러워 합니다.

또 어떤이는 한걸음 더 나아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까! 어떻게 나눌까!하는 갖가지

상상을 하고 비록 상상이지만 행복에 젖어 꿈을 꾸곤 합니다.박씨아저씨도 종종 잠이 오지 않을때 그런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그런데 오늘은 좀 다른날 입니다.지난밤 꿈속에서 엄청난 아주 엄청난 귀인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한분이 아닌 두분을 만났습니다. 로또 1등 당첨되신분들 대부분이 조상꿈을 꾸고 1등에 당첨되었다고

했는데...저는 비록 조상님은 아니지만 아주 유명한 분을 만났기 때문에 오늘 복권꼭 사야겠습니다.

도데체 누굴 만났기에 이리도 박씨 아저씨가 호들갑을 떠는지 박씨아재 꿈속으로 잠시 빠져 볼까요?

일단 들어보시고 개(?)꿈인지 길몽인지...그럼 들어갑니다.

처음 시야에 들어온것은 먼지가 풀풀날리는 대규모 건설현장이었습니다.

아마 계곡으로 보이고 앞쪽으로 낭떠러지가 보입니다. 무슨 운하나 댐을 만드는 현장인듯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곳에 몇대의 검은차들이 나타나고 몇몇분들이 아마 공사 점검차 현장에 들리신듯 합니다.

상당히 높은곳에서 오신듯 현장분위기가 삼엄해지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현장에 박씨아저씨가 있네요.저랑 전혀 상과없는 현장인데...

잠시후 검은차에서 호위(?)를 받으며 내려오시는분은 다름아닌 지금 이나라의 대통령으로 계시는 분이셨습니다.그런데 내리자 마자 성큼성큼 박씨아저씨 쪽으로

다가오시더니 악수를 청하고 공사진척도에 대해서 여쭈어 보는겁니다. 아무리 꿈속이지만 현직대통령을 만나니 약간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는데...

박씨아저씨 전혀 당황하지 않고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 솔직히 난 투표도 하지 않았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한나라의 수장이기 때문에 예우를 갖추고

대우를 해주려합니다. 그리고 왜 그토록 국민들이 싫어하는 일을 하시려 하는지 참 의문입니다" 라고 했더니 "안그래도 지금 굉장히 힘들고 어렵다.나도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국민들이 너무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 라며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꿈속이지만 가슴아프고 힘들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더군요~

그리고 잠시후 또다른 한분이 저를 찾아오셨는데 그분이 누구신가 하면 2년전 인도에서 공사를 할때 인사를 나눈 현대기아자동차의 정회장님이셨습니다.

꿈속이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돈(?)에 관해 말씀을 하셨는데... 잘기억은 나질 않습니다.하여간 자기도 공사가 그리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하신듯한데...  

 침에 일어나니 아무리 꿈이지만 너무나 생생하고 뇌리에 남아 집사람에게 아내에게 뜬금없이 로또를 하나 사라고 이야기 하고 나왔는데...

오늘 그러고 보니 토요일 로또 추첨을 하는 날이네요~ 오래간만에 정말 아주 오래간만에 로또한번 사보아야겠습니다.

참!그리고 꿈속이야기는 순수하게 박씨아저씨의 꿈 이야기 입니다. 누구를 폄하하려거나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으며 솔직히 박씨아저씨는 정치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것이 있다면 일부 학부모님들 제발 아이들 앞에서는 나라험담 그리고 정치이야기 그리고 나쁜소리

제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종종 아이들 입에서 정치인 이야기 나라이야기 등이 거침없이 튀어 나올때 깜짝 놀라는데 아이들은 아이들 다워야 합니다.

박씨 아저씨 로또사러 갑니다. 당첨 결과는 월요일날 알려 드리겠습니다. 1등 당첨되어도 절대 해외로 달아나진 않습니다.그럼 즐거운 휴일 맞으시길...

P.S : 제 366회 로또 결과를 말씀드리면 결혼적으로 꽝 입니다. 박씨아저씨 해외로 도망가거나 콩고물 떨어지길 기다리시는 분들 잠시 그꿈 접어두셔야할듯합니다. ㅎㅎㅎ 참고로 366회 로또 당첨 번호 이니다. 대박나신 두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