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연 후원댓글에 개인정보 요구하는 기업체 이유가 뭘까요?

2009. 7. 27. 10:08이판사판공사판

후원댓글 다는데 개인정보가 필요한 이유?

일전 희망사연 공모에 한편의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DAUM ING생명 에서 협찬을 하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그런 내용이라 글을 쓰면서 또 글이 우연히 '다음메인'

노출되어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해주셨고 공감도 해주셔서 나름 고마웠습니다. 글을 쓰면서 누구에게 공감을

줄수있고 또 그글로 인해 단한사람에게 희망을 줄수 있다는것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작은 보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그런데 희망사연 보내기 메인화면에 들러서 후원댓글을 달면 100원이 기부되는 코너가

반가운 마음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참으로 많은 분들이 희망의 메세지를 쓰고 100원의 후원금을 기부하여

벌써 많은 금액이 기부가 되어있는것을 보고 참 따뜻한 세상이구나 하면서 저도 댓글을 입력햇습니다.그리고

'확인' 눌렀는데...이게 뭡니까? 정말 이건 아닙니다.~~~

 글이 입력되려면 개인정보(이름,로그인ID,자택전화번호,자택주소,휴대전화번호,직업,주민등록번호,닉네임)

위와같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합니다.에 체크하고 확인을 눌러야 댓글이 입력되고 '100원' 이 후원됩니다.도데체 좋은뜻으로 후원의 댓글을 입력하고

희망메세지를 보내는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ING생명' 정말 이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개인정보 유출에 별다른 죄의식 없이 동조하는DAUM도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써 많은 분들이 후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100원씩 후원을 하셨습니다. 물론 여기에 댓글이 입력되신 분들은 본인 동의하에  ING생명으로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넘어갔습니다. 과연 이렇게 넘어간 개인의 정보가 어떻게 쓰여질지 궁금합니다.다음과 ING 생명에서 좋은 뜻으로 희망사연 공모를 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것은 분명 좋은일입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로 자칫 '빛바랜 개살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2009년 8월 5일 DAUM 담당자 분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상기글로 인해 혹시 일부 구독자 분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 혼동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다음담당자의 입장과 박씨아재의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전달을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정보 이용에 관한 규칙과 법적 문제에 관련해서도 충분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DAUM 에서 충분히 관리감독을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개인정보가 ING생명 쪽으로 넘어간것이 없고 다음에도 그런일은 없다고 합니다.

이벤트 당첨자 혹은 글과관련되어 당첨이 되신분들은 DAUM 직원 입회하에 확인후 폐기처분 한다고 합니다.

혹여 이글로 인해 DAUM과 ING생명 에 불필요한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