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따(?)먹어 주세요^^

2009. 6. 8. 17:04이판사판공사판

산딸기 맛 보셨나요?

즘 몇일동안 정말 뭐에 요롱(?)소리 나도록 바쁘게 뛰어 댕겼습니다. 현장에 매인 몸이다 보니 일이 바쁠때는

계속 보고만 있을수도 없어 직접  하다보니 솔직히 블로그는 들어올수도 글을 올릴수도 댓글을 달수도...

이해하시죠? 저번주 일요일에도 가족들을 나몰라라 하고 출근을 했었기에 이번주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하기로

약속을 했기에 몸은 피곤하지만 아이들과 집사람을 데리고 잠시 외출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것저것 챙기면

시간도 많이걸리고 준비할것도 많기 때문에 그냥 달랑 버너와 코펠을 챙기고 집압 슈퍼와 분식점에서 컵라면과

김밥을 준비해서 무작정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의성...얼마전부터 블로그에 글올린다고 들러본 빙계계곡 과

5층석탑 조문국 유적지 등을 둘러보면 충분히 교육적 가치와 시간적으로 적당할듯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위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금성면으로 향하던중  강가에서 아이들의 성화에 먼저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고기란놈이 생각보다 약아서 눈으로만

구경을 하고 컵라면에 깁밥을 먹고 또다시 발길을 옮겨 탑리 5층석탑을 구경하고 빙계계곡으로 향했습니다.빙계서원은 어제도 마찬가지로 굳게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 안쪽은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서원의 아쉬움을 잊고 빙계계곡에 들러 아이들과 시원한 계곡물에서 다슬기를 잡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빙계계곡의 빙혈과 풍혈,그리고 5층석탑을보여주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야~산딸기다~"

큰아이의 외침에 작은넘과 동시에 시선은 큰아이가 가르키는쪽으로 향하고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딸기나무를 향해 돌진...

 "야~사진 좀찍고~"

아무리 외쳐보지만 큰넘 작은넘 그냥 바쁘게 딸기따서 입에 넣기가 바쁘네요^^ 저도 사진을 찍으면서 오래간만에 맛보는 산딸기 맛에 푹 빠져버렸습니다.정말 산딸기 오래간만에 먹어보니 맛이 새콤달콤한것이 정말 끝내주네요^^

 사진 좀 찍으려고 초점 맞추고 있는데~ 작은넘 그냥 낚아채버리고~ 재빨리 찍다보니 또 흔들리네요~~~

작전을 바꾸어야 되겠습니다. 이러다가 사진도 못찍고 먹지도 못하고...

하게 몇컷찍고는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저도 손에다 따모았습니다.먹고싶죠? 시큼새콤한맛이 느껴지지 않나요? 요걸 한입에 톡~털어넣고 오물오물~

어릴적 가시에 찔려가면서도 산딸기 정말 많이 따먹었는데 요즘은 산에 잘 가지도 않지만 갈기회가 없어서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오래간만에 가족나들이로 어릴적 추억도 되세기고 가족들과의 행복도 챙기고...여러분도 산딸기 먹고 싶죠?이거 드시고 한동안 답글과 블로그 방치한죄용서해 주세요~조금전 콘크리트 타설 끝 이 났습니다. 기분 무지왕창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