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민하시는분 (대머리의 비애)

2009. 6. 1. 13:40잡탕구리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겅 보고도...

제 오월은 지나갔습니다.하지만 가슴깊이 두고두고 오월이면 생각이 나겠지요.

텅빈 가슴속 허전한 마음속을 이제는 푸르른 유월과 함께 새로운 희망으로 채워야 할때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가슴속에 희망과 사랑의 불씨를 피워 사람사는 냄새 폴폴 풍기는 그런 맛갈나는 세상

오만상 찡그리고 반목과 질시 보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손에 손을 맛잡고 어깨동무 하면서 사람사는

세상 우리가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살다보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영 아름다울수는 없습니다.

아름다울때 떠나리라~ 

최고로 아름답다는것은 곧 최고에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고의 순간은 잠시 아주 잠시 입니다.

영원히 최고의 자리에 머물수는 없는거죠.

바람이 불고 비가내리고 그냥 가만두지 않습니다.

바람불면 날리고 

비맞아도 떨어지고...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미풍에도 흔들리고 

어디론가 한가닥 한가닥 떠나갑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좀더 많이 많이 빠지네요~

그러나 슬퍼하지 마세요.

먼훗날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할테니까요~

하나도 남김없이 홀딱 빠져버렸네요^^

대머리 너무나 반질반질...

누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자연의 순리인데 어찌하겠습니까? 

하지만 지금 날아간 씨앗들은 먼훗날 새로운 생명으로 또다시 우리곁을 찾겠지요.

좀더 좋은날 아름다운 모습으로...

p.S:원래는 홀씨가 날아간 빈꽃대를 보니 대머리가 생각나서 주변머리 없는 내신세를 한탄하려는 글이 왜이리도 엄한 방향으로 날아가는지...

많이 심란하신분들 보시고 웃으시라고 글 올리려 했는데...죄송합니다.하지만 웃으세요~그리고 새롭게 또다시 한번 시작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