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8. 11:53ㆍ잡탕구리
☆국도위에 드러누워버린 여인을 만나다.
5월 26일 의성 의 국도변에서 목격한 장면입니다. 저녁무렵 다음날 서울에 다녀올 일이 생겨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평소보다 늦게 퇴근을 하였기에
조금 급한마음에 서둘러 대구로 향했습니다. 군위 톨게이트에 도착할즈음 평소에 한산한 국도변이라 차량 막힘이 없었는데 이날따라 차량들이 꼼짝을
하지않고 주욱 정차해 있길래 직감적으로 교통사고 가 발생했구나! 생각하고 차를 정차하고 기다리는데 앞쪽에서 일어나는 작은 소란이 일어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처음에는 교통사고로 도로에 누워있는분이 다치신 분이라 생각했는데...사고 수습을 위해 다가가보니 빨간옷을 입으신 여자분이 차량들이 지나가는 도로를 점거(?)하고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제제할 방법도 없고 섯불리 나설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행선 하행선 할것없이 모든 차량들이 이 여자분 한사람 때문에 꼼작할수가 없어 차량들이 주욱 밀렸습니다. 곁에 계시는 동네분에게 아는분이냐고 여쭈어 보았는데 동네분은 아니라고 합니다. 어쩌다 한번씩 나타나서 종종 도로를 가로막고 저런짓(?)을 일삼는다고만 하네요~정말 위험 천만한 행동을 하시는분 이해할수가 없는데...
주변의 남자분들도 섯불리 여자분에게 어떻게 할수가 없읍니다.괜히 잘못 손대었다가 무슨 낭패를 당할지도 모르고...결국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멀리서 경찰 싸이렌 소리가 들려오네요.곧 이소동도 끝날듯 한데 이 여자분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드뎌 싸이렌 소리 요란스럽게 신고를 받은 경찰차가 달려옵니다. 살다보니 경찰차가 또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네요. 마음 같아서는 어떻게 처리를 할지
궁금도 하고 무슨 사연인지 알아보고도 싶지만 갈길이 바빠서 그냥 대구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저녁무렵 국도상에서 일어난 한 여인의 어처구니 없는
행위는 잊혀지지 않네요. 혹시 잘못되어 큰 사고라도 나면 정말 어덯게 수습을 해야할지 참으로 난감한 현장 이었습니다.앞으로 국도길 오갈때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어제 새벽에 서울 다녀와서 볼일보고 대구에서 의성으로~의성에서 또 대구로 피곤한 하루였습니다.그래서 답글 늦었고 오늘 늦게나마 글 올립니다. 좋은 소식 서울에서 들려오길 기다리면서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 해보렵니다.모든분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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