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9. 12:14ㆍ나의 취미...
"술취한놈이 술취했다고 하는거 보셨나요?"
아마 세계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대한민국처럼 술에 대해서(주량,주종,가격)광범위하고 또 술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은 나라는 없을것이다.
왜 오늘 갑자기 술 이야기냐고요~솔직히 말하면 박씨아재 지금 술이 덜깨서 술취했거든요.그러니까 음주 거 뭐시냐하면 음주집필~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술챈넘이 지입으로 술챘다고 하는데...우리나라 술꾼들 100넘 붙들고 물어보시라고요~ 술먹고 가는넘들 따악 붙잡고"니 술 마이무째?"이렇게
물으면 100이면 百..."c-발넘 니가 내술먹는데 보태준거 있나" 이럴겁니다. 세상 참 드럽네요~~~혹시나 운좋으면 "아니 내 아주쪼매묵었다~요만큼 빼끼 안묵었다 아이가~"이러면서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틈새를 보일락말락하면서 헤롱거릴지도...그런사람 만나면 운좋은겁니다.^^
박씨아재 어제 오후에는 울아부지 모시고 병원가서 4시간정도 진찰받는데...열받아서 폭발 일보직전까지 갔었습니다.하지만 참았습니다.괜히 고함치고
성질내보았자 좋은거 없다는거 알거든요~종합병원이라고 큰병원이라고 해서 일부러 사전에 예약해서 특진비(?)까지 내면서 병원을 찾았는데...
나이드신 울아부지 연세가 올해75세,우리시골동네가 장수마을이라 아직 동네어르신들중에서는 막둥이다.그래서 맨날 총무일도 보시고 노인회에 관련된 잡다한 일들을 처리하시고 계시는데,요즘은 작년 수술이후로 몸이 정상은 아니신듯해서 그저께 예약을 하고 어제 병원엘 들렀는데...
그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어른 모시러 시골갔다가 잠시 집앞 논에서 찍은 들꽃사진 올려 드리고 나중에 술깨면 병원이야기 마저 하기로 하죠^&^
시골동네에 가는도중 아랫마을에서 담아온 노거수(老巨樹)입니다.우리동네는 더 오래된 노거수가 있는데...
마을의 상징이자 마을의 신(神)여름이면 무성한 그늘로 무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지나 겨울이면 모든낙옆떨어뜨려 논과밭에 거름이 되고,늘 아낌없이 주는나무...
꽃마리
정말 너무 작아서 이넘을 담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약간의 바람에도 흔들리고 촛점이 맞지않아 수십장 넘게 찍었는데,몇장정도 건진것이 행운이랄까
이꽃은 조금 특이해서 찍어보았는데...유독 노란색이 잘 표현되지 않네요^^
처음에는 이 흰꽃을 찍다가 꽃마리를 발견하고는...이꽃 꼭 별처럼 생겼는데 이름은...(봄맞이)
요넘 참 특이합니다.이름을 몰라 참 아쉽네요~벼룩나물?
이넘 찍는데 정말 애먹었습니다.잘나온것은 아니지만...하도 움직이고 날라댕기니까~나는넘한테는 못당하겠데요~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생긴것이 꼭 벌새같은데...
주둥이 보이시죠^^조 뾰족한 주둥이로 꽃속에 폭~찔러넣고 꿀만쪽~쪽~나쁜노무시키~~~
생긴것도 털이 보송보송...
아 이넘 정말 보기 좋네요^^
아쉬운점은 꽃이름을 모르는것 이 아름다운꽃들이...모두 제각각 이름들이 있을텐데...공부 좀해야겠습니다.오늘도 역시 꽃이름은 글을 읽는 여러분의 몫입니다.^&^박씨 아재는 사진 찍었을 뿐이고~여러분은 읽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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