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파괴의 주범 황소개구리의 올챙이 겨울저수지에서 만나다.

2009. 2. 11. 10:07이판사판공사판

월 대보름 하루전날인 2월 7일 보름나물을 준비한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마을 저수지에서 말(수초)을 뜯는다고 해서 구경도 할겸 아이들 데리고

저수지로 향했습니다.오래간만에 구경하는 말 채취현장  잔뜩 기대를 했건만 저수지 준설을 해서 그런지 수확은 신통치 않고...

발길을 돌리려고 하는데 우연히 끌려나온 주인없는 통발하나...민물새우나 잔고기라도 들어있겠지 하고 내용물을 확인한순간...

망은 실망으로~ 실망은 놀라움과 두려움...통발속에 올망졸망 살아 움직이는것은 새우도 잔고기도 아닌 황소개구리의 올챙이들...

그날이 2월7일 토요일 이었으니 아직 겨울이다.그런데 벌써 개구리가 알을낳고 그알이 부화하여 올챙이가 되었으면...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상식으로 토종 개구리들은 우수,경칩에 이르러서 날이 풀리면 동면에서 깨어나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고 그알이 부화하여 올챙이가 되고 올챙이는 다시

개구리가 되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도데체 이넘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민물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것이 '배스'와 '블루길' 그리고 바로 '황소개구리'이다.아시다시피 배스와 블루길은 민물고기이고

황소개구리는 말그대로 개구락지...

사진속에서 황소개구리 올챙이가 얼마나 큰지 한번 비교를 해 볼까요.둥근 원안에 있는것이 우리나라 민물새우와 우렁이 입니다.보통 민물새우의 크기가

3~4cm정도인점을 감안하면 올챙이의 크기 짐작이 가시나요?우리나라 토종개구리의 경우 동면을 하고 봄에 동면에서 깨어나 알을낳고 그 올챙이가

그유명한 노래처럼 ♬~♪뒷다리가 쏘옥~앞다리가 쏘옥~파알짝파알짝 개구리 됬네♬~♪~~뭐 이러면서 개구리가 되고 그러는데...

조사를 해보니 이넘은 환경에 맞추어서 올챙이로 1년에서 3년까지 올챙이로 그냥 지낸단다.이러니 우리나라 개구리 하고 민물고기는 싸움이 안되는거다.

정말 알고나니 더욱더 무시무시한데...빨리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개구리과(─科 Ranidae)에 속하는 단독성의 수생 개구리.
황소개구리 /황소개구리(Rana catesbeiana)
황소개구리 /몸통길이가 20㎝ 정도인 황소개구리는 ...
커다란 울음소리 때문에 황소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개구리로, 동부지방이 원산지이나 미국의 서부와 기타 다른 여러 나라에도 전파되었다.
아프리카의 아프리카황소개구리(Rana adspersa/Pyxicephalas adspersa), 인도의 범무늬개구리(R. tigrina), 남아메리카의 일부 긴발개구리과(Leptodactylidae) 종류 등과 같은 그밖의 커다란 개구리들도 황소개구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황소개구리는 초록색이나 갈색을 띠며, 배는 흰색인 것부터 노르스름한 것까지 있고 다리에는 어두운 색의 가로줄무늬가 있다. 몸통길이는 20㎝ 정도인데 뒷다리의 길이가 25㎝ 정도나 된다. 커다란 성체의 몸무게는 0.5㎏ 또는 그 이상이다. 보통 황소개구리는 고인 물 속이나 물가에 서식한다.
이들은 봄에 번식하는데, 알을 물 속에 산란하며 그로부터 검은 점이 있는 초록색 계통의 갈색 올챙이들이 나온다. 기후에 따라 올챙이 단계가 1~3년 지속된다. 많은 황소개구리가 식용으로 잡히고 있으며, 다수는 실험용으로도 이용된다.(다음백과사전에서 자료발췌)

황소개구리 퇴치방법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방송에서 황소개구리가 정력에 좋다고 하면 아마도 씨가 마를텐데...방송에서는 뭐하는가 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