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콘크리트 타설합니다.

2008. 10. 24. 12:08이판사판공사판

 

 

한동안 비구경 하기 힘들다가 그저깨 그리고 어제...

생각보다 많은 비놈(?)이 내렸다.

어떤이는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고마운 비라고 말하고...

또다른사람은 타들어가는 논과들  적셔주는 단비 같다고 더와야 된다고 하지만...

이눔의 박씨 아재는 안와도 되는비인데...

언제인가는 일하기 싫어서...

두손모아 마음모아 하느님 찾고 부처님 찾아도 안오더만(그래서 난종교를 안믿어#$%^&*()

이번엔 

분명 오지 말라고... 오지말라고 갱고를 했는데도...

그렇다고 오는비 양팔벌려 하늘 막은들 내 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도 없는노릇... 

이틀을 끙끙 앓으며 참고 또 참고...드뎌 하늘도 감동하신겨~

새벽부터 하늘이 차암 맑다.

타설하는거 한번 점검하고 들어 오려다가 바닥에 난 타이어 자국이 햇볕에 빛난다.

문뜩 사진찍고 싶다는 생각이...

우리의 인생은 결국 어디로 가는지?

 

'이판사판공사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취한 가로등불...  (0) 2008.11.06
Daum 통계 믿을만한가?  (0) 2008.11.02
제가 잠시 바람을 피웠습니다.  (0) 2008.10.16
아! 속았당^&^  (0) 2008.09.21
자세히 보면...  (0) 200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