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판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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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나의 최고의 날은 아니다~하지만 난최고를 위해 노력할뿐이다.
'딱 달리기 좋은날씨네~~' 어제 저녁 모처럼 지난여름 동대구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함께 고생했던 지하철직원(형님 아우 하는사이가 됨)이랑 스크린 한게임(2게임했음)하고 기분좋게 귀가해 씻고 11시가 되기전에 잠자리에 들었다. 모처럼 꿀잠(?)을 잔 탓일까! 개운하다. '지금쯤 알람이 울리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전화기를 켜니 정확하게 4시 59분이다.('난 귀신이야~') 이내 알람이 울어재낀다. 하지만 바로 해제 버튼을 눌러 주댕이를 막아버렸다. 재빠르게 혈압 체크하고 체중계 올라 몸무계 측정하고 후다닥 옷갈아입고 물한모금 마시고 계단을 달려 내려와 밖으로 나와보니... "후두두둑~" 까아만 아스팔트 바닥이 차량 불빛에 반질거린다. '어~~이게 아닌데~~~' 하지만 어제도 달리지 못했고 빗줄기가 또 그..
2020.07.15 -
어버이날의 단상...
어제 저녁은 일찍 저녁먹고 취미활동(?)하고 아들놈이 쏜 피자와 맥주로 마무리... 두릅1kg 정도 살짝 데쳐 손질한 다음 통에 담고 절임물(간장1컵,황매실액1컵,물1.5컵,식초2/3컵,다시마1쪽) 넣고 끓여 한김식혀 부어주고 두껑덮고 냉장고행... 간장끓이다 다른짓(?)하다 끓어 넘쳐 큰아들놈..
2020.05.09 -
밥짓기와 집짓기의 공통점...
집을 짓는다~는것 그리고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을 짓는다는것 참 많은 공통점이 있다. 예를 들자면...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는 첫째 쌀이 좋아야한다. 즉 재료가 좋아야한다는 말이다. 또 밥에 들어가는 물도 좋아야한다. 집짓기에 들어가는 건축자재들 시멘트,모래,자갈외에도 철근,샷..
2017.12.04 -
공사판에 비가내리면~~~
※ 하늘이 원망스럽다... 새벽녘 창문너머로 토닥토닥 빗소리가 들린다. 오늘 아침부터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예정되어있어 며칠전부터 일기예보에 신경을 쓰였다. 아침부터 내린다는 이른새벽부터 쏱아져내렸다. 잠시눈을 부치고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일어나니 빗줄기는 오히려 더..
2017.09.12 -
박씨아재 다시 공사판으로 가다...
☆공사금액 100분의1(1/100) '현장소장' 으로 발령받다. 몇일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몇일전 함께 가족여행을 다녀온 뒤라서 무슨 일이라도 생긴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친구는 예상과는 달리 조심스럽게 저의 의향을 묻는것이었습니다. "쪼맨한거 하나 나왔는데 집에서 놀지말고 몇개월 도와주..
200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