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뒷편에서...

2005. 9. 14. 13:12잡탕구리

예전에 제 글을 읽으셨던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화장실 사건...

어제도 다른날처럼 화장실을 가는데 마침 걸려온 전화가 있어 바로

입실(?)하지 못하고

밖에서 전화기를 부여잡고 몇분간 하소연을 하고 있는데...

통화를 마치고 문득 눈에 띄는게...분명 나팔꽃처럼 생겼는데 나팔꽃은 아니고...주변을 둘러보니 그꽃외에도 이름모를 잡초들이 형형색색의

꽃을 피워 제각기 삶의 흔적을 나타내려 애쓰고 있었다.

아무도 눈여겨 보아주지 않는 잡초들의 삶!

아무도 찾지않고 알아주는이 없지만 그래도 "그들의 삶"은 아름다웠다.

 

 


 

정녕 이눔의 이름은 무엇일까!(저눔진딧물)

분명 이름은 있을텐데...

 


 

분명히 나팔꽃을 닮기는 닮았는데...

 


 

이눔은 그래도 내가아는 "닭의장풀" 맞지요.

삼각대도 없이 그냥찍었는데 아직 손이 안떨리는걸 보면...


 


 
그래서 한컷더...싸비스로...
 
이눔들 말고도 자세히 보니 정말 이름모를 잡초들이 많더만...
그러고 보니 이세상에 존재하는것 치고 하나하나 따져보면 아름답지
않은것이 하나도 없네.
도 아름답고 도 아름답고...
우리모두 넓은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것을 사랑합시다.

클릭하면  노래가 들릴겁니다. 여엉 글하고는 안맞지만

그대로 연습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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