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 금산 거긴말야?

2013. 10. 17. 08:25바람따라 물따라

※ 금산에 가면~

남해 금산(705M)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름다운 명산이며 여러가지 전설을 담은 기기묘묘한 기암괴석들이 많고 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기도한 후 왕위에 오르자 그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비단금(錦)자를 써서 금산이라는 이름을 내렸다고 함.

「쌍홍문에서 본 가을.」

오늘은 어제 독일마을이랑 원예촌 이야기에 이어서 남해 금산에 올라서 금산이야기를 하려고 해.

남해에 와서 금산에 올라보지 않으면 남해를 다보았다고 절대로 말할수 없을정도로 남해 금산에는 볼거리들이 넘쳐나거든~

그런데 남해 금산은 특히 해맞이 명소로 각광을받는 보리암이 유명하쟎아~

그래서 일출을 보려면 아침일찍 서둘러야해~그리고 3대가 덕을 쌓아야 일출을 볼수 있을정도라고 하는데 과연 일출은 볼수있을지~~

「이른새벽 금산을 오르는 사람들...」

이른아침 새벽 5시에 기상을 해서 금산으로 올라가는중 서로 말은 않했지만 어제 저녁 독일마을에서 좋은분들이랑 약주 한잔하신분들은 아마도

좀 힘들었을거야^^

" 헥헥~~ 아고 힘들다~~해뜨기 전에 올라가야 하는데~~"

「잠시휴식...」

주차장에서 오르막을 올라와서 매점앞에서 잠시 남해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잠시 숨고르기...

함께한 정현태 남해군수님의 모습도 보이고 다른 일행들도 보이고 다들 힘드셨나보당~

「금산에서 내려다본 상주은모래비치...」

이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문장암과 망대가 있는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야해~

보리암은 잠쉬뒤에 가보기로 하고 제일 높은곳에서 일출을 봐야하거든~~ 힘이 들어도 부지런히 올라가야 일출을 보지. 과연 볼수 있을까?

「문장암.」

이바위는 문장암이라고 하는 바위야~

옛날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주세붕 선생님이 쓰신 글귀가 새겨져있는 바위야~ 그래서 더욱 유명해~

「망대에서 본 남해의 일출.」

요긴 금산에서 가장높은 망대란 곳이야~

망대는 말그대로 망을 보는곳이란 뜻인데 옛날에는 사방이 틔여 망을보는 군사적인 요충지이고 또 봉수대의 기능을 행했던 곳이기도 해.

그리고 이곳은 고려시대에 설치되어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었다고 한단다...

「금산에서 바라본 아침노을...」

이제 보리암으로 가볼까?

사실 요기서 일행들과 길이 엇갈려서 나혼자 보리암으로 갔다가 다시 주차장으로 갔다가 뒤늦게 일행들과 길이 엇갈린것을 알고 다시 내려왔던 길을

되돌아 올라갔다는 슬픈전설이...

암튼 이날 아침에 난 보리암을 두번이나 올랐으니 복받은겨.

「보리암에서 본 남해바다.」

「보리암에서 본 남해바다.」

보리암은 신라 신문왕때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고찰로 전국3대기도도량중 하나이며 사찰앞쪽에 해수 관음상이 있으며 보리암전삼층석탑이 있고 특히 전국 새해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해~

이제 보리암도 보았으니 "금강산 식후경" 이라고 금산에서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할수있는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곳이 있으니 한번 따라와봐~

「금산산장.」

부산산장이라고 하기도 하고 암튼 여기 직접 담근 막걸리가 기가 막히고 또 각종산나물과 도토리묵도 나름 괜챦더라구~

「상다리는 괜챦겠지?」

「남해군수님과 함께...」

다들 이른아침부터 산행한다고 수고하셔서~

막걸리한잔씩 나누고 아주 맛나게 식사를 하시더라구~

나도 배가 고파서 한그릇 뚝딱~ 막걸리도 두잔이나 마셨는데~ 맛은 개인적으로는 내 취향에 맞지 않았던것 같아~많이 텁텁했거등~

이제 식사도 했으니 하산하겠지~ 했는데 이제 모두 보리암으로 간다고 하더라구?

난 벌써 다녀왔는데~~ 하지만 가는 길이 달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따라갔는데 아 글세 이런 풍경이 나오더라구~~ 완전 땡잡은거쥐~~~

「쌍홍문에서 본 가을.」

「쌍홍문에서 본 가을...」

쌍홍문은 세존이 뚫고 지나간 흔적이 남은 굴이라고 전해져 오는데 동굴안이 제법 넓고 아주 멋지더라구~~

금산입구 탐방지원센타에서 2.2km를 올라오면 만날수가 있는데  숨겨져 있어 자칮 지나칠수도 있더라구~ 함께 했던 일행들도 많이 놓쳤다는~~~

「금산의바위들...」

「금산의 바위들...」

금산에는 정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정말 많아~

이름또한 생김새에 맞게 상사바위 좌선대 부소암 화엄봉 등 너무 너무 많은 바위들이 있으니 찬찬히 감상하는것도 즐거움일듯...

이제 이만 금산을 내려가야해~

또다른 곳으로 가야하거든  오늘은 많이 바빠~ 빨리 두모마을에 카약타러가야해^^

빨리가자규~~~

「카약 체험전 안전교육.」

여기는 두모마을이야~ 여기도 다양한 어촌 체험프로그램들이 있는데 개매기 체험이나 선상낚시체험 레프팅과 카약체험등이 있어~

오늘 우리들이 체험할것은 카약체험...

1인승과 2인승 체험이 있는데 간큰 사람은 1인승 간적은 사람은 2인승 체험을 하는걸로^^

「요금표는 참고하공~」

「2인승 체험.」

앞서 말했지만 간큰 사람은 1인승 간적은 사람은 2인승...

「간큰사람...」

「용감한 선생님.」

함게했던 김용택 선생님은 2인승을 타려고 하셨는데 인원이 많아서 2인승이 없어 부득이 하게 1인승 카약체험을 하게 되어 간크신분이 되었다는

전설이...

사실 1인승을 타긴 했지만 겁이 나긴 나더라구~~

이제 카약체험도 했으니 다음은 그 유명한 가천 다랭이논을 보러 고고씽~~~

「가천 다랭이마을...」

지금껏 수많은 블로거분들의 사진으로 그리고 매스컴에서 접했던 가천 다랭이마을의 풍경을 상상했는데 실상 카메라뷰로 확인되는 모습은...

그리고 또다른 변화(?)를 위해 땅을 파헤치는 장비의 굉음소리...

그리고 주변 다랭이논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의 신축과 새로생긴 구조물들... 참으로 눈에 거슬렸다는~~

오늘은 요기까지만 하고 다음에 남해 이야기 더 해줄게~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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