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액스에서 커피배달 시켜보니...

2012. 1. 2. 10:22박씨아저씨 알리미

 

※ 박씨아저씨 서울벙개이야기...

2012년 첫 월요일 날씨 싸늘...

금연 188 일째...

새해부터 새롭게...

 

직 기차는 도착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벌서 블로그 이웃들과 만나게 될

해든 쭈꾸미에 당도해 있습니다.

2011년의 마지막날 그것도 서울에서 벙개를 친다는 발상부터 다른분들이

생각하기에 황당하기도 하고 좀 무모할수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조기에 인원을 마감짓고 또 장소섭외까지 모두 마치고 바로 모임이

있는날...

 

함께 서울로 가기로 했던 백산님과 그의아내분 그리고 귀여운 윤주가 먼저

신경주역에 도착해 있다는 카톡메세지를 받고나니 아직 기차시간은 남아있었지만 마음은 벌서 그곳으로 날아가듯 달려갑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허겁지겁 에스컬레이타에 올라 승강장에 도착하니

처음뵙는 아저씨 한분이 반가운듯 다가오면서 손을 내밉니다.

순간 '백산님이시구나!' 라고 직감적으로 느끼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또 그의 아내분과 윤주와도 그렇게 첫만남을 신경주역 승강장에서 가졌습니다.

 

기차표 예매를 다른시간에 했기 때문에 백산님은 8호차 그리고 박씨아저씨는

18호차에 올랐습니다.

기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통로측 좌석에 앉아서 의자를 뒤로 제치려는 순간...

"저기요"

고개를  들어보니 미모의 아가씨가 창측으로 들어가기 위해 양해를 구합니다.

박씨아저씨가 지금까지 기차를 타면서 옆자리에 이렇게 이쁜 미인과 함께

앉아 가는것은 머리털나고 처음인듯 합니다.

잠시 가슴이 설래이는가싶었지만 서울역에 내릴때까지 특별(?)말한마디

주고 받지 않았습니다.

 

기차가 출발하고 한시간이 지날무렵 커피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피곤한 탓인지 살짝 졸았나봅니다. 코끝에 스치는 커피향기 때문에 잠을 깨어보니 혹시 코나 골지는 않았는지 ... 

아무래도 커피한잔을 마시면 집나간 정신도 좀 돌아오고 또 우아(?) 하고 지적(?)으로 모른다는 착각으로 커피한잔을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받아들고 거스름돈을 계산하다보니 순간적으로 8호차에 있는 백산님과 그의 아내분에게 작은 추억꺼리라고 만들어주고 싶어서 커피두잔값을  지불하고 좌석번호를 이야기 하고 배달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난생처음 케이티엑스에서 커피배달을 받은 백산님의 감동은 그의 블로그 글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혹시 그 감동을 느껴보실분은 그의 블로그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슬슬 박씨아저씨의 서울벙개 현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와 지선이...』

이날 벙개의 두주인공인 윤주와 지선이 입니다. 우측 끝에 지선이 엄마이신 팬도리님...그리고 백산님

좌측은 윤주 엄마이신 다락방님^^

멀리 울진에서 포항으로 오셔서 다시 신경주역으로 차를 몰고와서 케이티엑스를 타고 서울역까지 오셨습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 감사합니다.

먹었던 음식...

혹시나 하는마음에 기차안에서 식당에 전화를 해서 예약상황을 확인하고 안심을 했습니다.

하지만 식당에 도착해보니 박씨아저씨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많이 다른 식당의 구조와 규모 그리고 좌석배치는 벙개모임을 하게에는 적당하지 않다는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미리 도착해 계시는 우근님과 인사를 나누고 잠시후 도착하신 윤중님과도 인사를 나누고 나니 연달아서 블로그 이웃분들이 속속 도착을 하셨습니다.

『 벙개의 이모저모...(백산님블로그사진 펌)』

이날 모임에서 단연 주인공은 윤주와 지선이였습니다.

분명 박씨아저씨 벙개인데~ 박씨아저씨는 찬밥이였습니다.

이날 참석자분들을 소개하자면 좌측으로부터 렌즈로 보는 세상님,바람될레님,에리카님,에리카님남자친구분 그리고 머리 벗거진 빨간옷 입은사람이

박씨아저씨.옆에계신분이 지선맘이신 팬도리님.팬도리님옆에 당연이 분신인 지선이...

그리고 그옆에 윤주 엄마이신 다락방님 윤주와 대관령꽁지님...

그리고 뒷통수를 보이고 계신분은 대구에서 올라오신 햇살소리님^^

『 벙개 이모저모...(백산님블로그사진펌)』

이사진은 조금 정면에서 담은 모습들이라서 위에 설명으로 대체함.

『벙개이모저모.(백산님블로그사진펌)』

V자를 날리고 계신분이 맛집블로거로 활동하고 계시는 햇살소리님^^

그리고 햇살소리님 좌측에 계시는 분이 대관령에서 오신 대관령꽁지님...

그리고 우측에 계시는분이 만년지기우근님..

우근님 맞은편에 계시는 분이 맛집,여행,우수블로그이신 윤중님이십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으로 똘똘뭉치신 윤중님 만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 대만에서 오신분...』

멀리 대만에서 한국으로 휴가차온 블로그 이웃 에리카 양과 그의 친구분입니다.

매운걸 잘먹지 못하는 에리카양에게 매운쭈꾸미유황오리는 아마도 오랜기억으로 남을듯...

렌즈로보는세상님,눈부신아침님,윤중님,만년지기우근님,대관령꽁지님,햇살소리님,담이님,팬도리님과 지선이,백산님관 그의 아내분과

윤주,에리카양과 그의 남친,바람될래님 그리고 박씨아저씨 를 포함해서 14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날 벙개에 참석하신분들 한분한분 이름을 불러보면서 벙개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기로 합니다.

참석해주신분들 모두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부족한점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 바라면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밀린댓글 이웃방문  태백산에 다녀와서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