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7. 08:11ㆍ박씨아저씨 알리미
※ 떠나보니 가을이 아니고 겨울이네요~
안개자욱한 목요일...
금연 122일째...
운동은 당분간 패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나도 모르게 무언가가 허전하고 떨어지는 낙옆만 보아도 가슴에 큰 구멍이 뻥 뚫리는듯한 공허함을 느끼고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가을을 탄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이웃블로거분께서 "조금만 태우라고 너무타면 까맣다" 고~웃음을 주셨습니다.
또 몇분의 이웃블로거분이 카톡 메세지로 빨리 돌아오라는 메시지도 보내주셨습니다~
참 고마우신 분들 괜히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녀석이 괜스리 가을탄다고 투정한것 같아서 죄송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어제 오늘 조금 바쁘게 현장일이 돌아가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무 편해서 또 한가해서 이런저런 잡념들도 생긴모양입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안부 여쭈어 주신분들 문자 주신분 그리고 카톡 메세지 보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아마도 박씨아저씨 이런맛에 블로그 하나 봅니다.ㅎㅎㅎ
『 수직 확인 』
현장에서 사용하는 공구중에 수준기라는 공구가 있습니다.
수준기는 사진처럼 기포방울을 이용해서 수평이나 수직도를 확인할수있는 기구입니다.
가끔 수준기를 보면 '난 똑바로 서있는지?' 마음속으로 반문을 해보기도 합니다.
내가 바르게 서있지 않으면서 오히려 남이 삐뚤하게 서있다고 오해하고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또...
『 뼈대조립현장』
『 이리(좌)보고 저리(우)』
직각기둥이 똑바로 서 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면에서 수직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세상일도 나랏일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한쪽만 바라보면 무언가 모르게 그 보이지 않는 반대쪽이 이상이 생길수도 있을듯 합니다.
오늘 아침 새로운 세상이 열린듯합니다.
어찌보면 온 국민들이 열망하고 원했던 일이 이루어진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초심...
부디 박씨 아저씨 초심 변하지 마시고 국민들이 열망하고 갈망하는 그것을 위해서 끝까지 뛰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것이 나 경원이가 박원순 서울시장당선자에게 보내는 메세지 입니다.
※ 참고로 박씨아저씨 본명이 박 경원임 을 밝혀 드립니다.
가을 탄다고 떠나보았는데 가보니 별것 없더라구요^^
지금 있는 이자리가 내가 있을곳이란 사실 깨닫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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