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하고 오늘 새벽에도 했더니~

2011. 8. 17. 08:50박씨아저씨 알리미

※ 운동 무리하면 안되요~

수요일 날씨 화창함

금연 51일 째...

달리기를 어제저녁도 했고 오늘새벽도...

목 보시고 혹시 이상한 상상(?)을 하신분이라면 그냥 보통 사람이고...

 분명 무언가 말하려고 하는것이 있다고 생각하신 이웃분이라면 분명 박씨아저씨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둘다 제목에 낚인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조금 무리를 했더니 컨디션도 그렇고 해서인지 평소에도 잘쓰지 못하는 글이 이상하게 더욱더 쓰기가 싫어 집니다.

아마도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기(?)가 빠진모양입니다.

어제저녁 후텁지끈한 날씨속에 9시가 조금 넘은시간 인근에 있는 대학교 운동장을 혼자서 10바퀴를 돌았습니다.대충 계산해보니 약4km정도의 거리

그리고 오늘아침 알람소리에 깨어 평소 달리던 코스(7km) 로 달렸습니다.

기차가 지나가고 농로주변 부추밭에서 풍겨져오는 풀내음 이슬향기에 빠져서 이런저런 글꺼리들을 생각했었는데~

목적지를 얼마남겨놓지 않을무렵 두다리에 힘이 빠지고 그냥 걷고 싶어졌습니다.

아마도 어제저녁 그리고 오늘아침 너무 무리를 했나 봅니다.

누가 등떠밀면서 시킨것도 아니고 그냥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또 건강을 챙기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몸을 상하게도 할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1km 정도는 뛰지않고 흐르는 땀을 식히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오늘 하루가 지나고 내일이 오면...

내일는 박씨아저씨에게 조금은 특별한 날이 될듯합니다. 

그동안 몇번 서울방문을 하고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내일 서울에서 녹화를 할 예정입니다.

올해초 출연제의를 받고 그동안 방송출연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도 해보고 또 박씨아저씨가 방송출연이 적합한지 많은 갈등도 해보았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늘상 박씨아저씨가 여러분에게 했던 파워블로그도 아니고 더욱이 프로그램의 제목에 걸맞는 슈퍼블로그는 더욱더 아니기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마지막으로 결정을 내리고 내일 최종적으로 녹화를 위해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동안 박씨아저씨가 블로그에서 여러분에게 했던 이야기...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은 방송에서 진솔하게 이야기 하려합니다.

촌놈 박씨아저씨 미녀앞에서  얼어버려 방송 잘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여러분의 파이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