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는 블로거다워야한다~

2011. 2. 28. 11:20블로그이야기

※   블로거 초심을 생각나게끔한 간담회

 

" 처음에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했느냐~" 질문에 내가 질문을 하려고

갔었는데 질문을 받았기에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지난 토요일 서울 한남동 다음 사무실에서 다음블로거 5분과

다음의 블로거 담당직원3분과 함께 다음블로그의 발전과 블로거로서

다음을 이용하면서 바라는점 불편했던점등을 토론하는 '미니 간담회'

참석을 했었습니다.

 

먼저 다음 직원 3분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블로그로 새로이 발령받은 00 님과 블로그 시상식장에서 뵈었던

조00 님 마지막으로 입사 2개월의 새내기인 이0 0 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참석하신 블로거분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사진블로그를 하시는 광돌이님,가을남자의 평상심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가을남자님,그리고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는 모과님,굄돌님...

그리고 박씨아저씨 이렇게 모두 다섯분의 블로거 분들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약 1시간 30분가량의 짧은 시간속에 진행된 회의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참석하신 분들 한분한분 블로그를 하면서 느꼈던점 그리고

불편사항들 그리고 개선되어야할점 등을 조목조목 말씀 하셨습니다.

박씨아저씨도 블로그 이웃분들이 댓글로 남겨주신 공통적인 관심사 부분들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하지만 view 와 블로그 부분은 별도의 파트라는 담당자분의 설명때문에 더 이상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무리(?)라 생각해서 이야기를

접었습니다.

사실 이웃블로거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것이 view 관련 궁금증(베스트선정,애드뷰 수익,순위선정등)이었는데

블로그 부분과 view부분이 따로 분리되어 별도의 부서에서 관리를 한다는 새로운 사실앞에 정작 김빠진 간담회가 된듯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속(?)보이는 다음(DAUM)엘리베이터』

약1시간 30분 정도의 대화속에서 정작 가장 궁금하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내려오는 심정은 뭐라고 말할수 없을정도로 답답했습니다.

오전 9시에 포항에서 출발해서 다음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정각 그리고 약1시간30분가량의 토론...

사실 처음부터 큰기대를 하지도 않았지만 별소득(?)없이 끝나버린 간담회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오면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다음(DAUM) 건물안에 엘리베이터를 보면서 들었던 마음은 다음(DAUM)도 속보이는

엘리베이터처럼 투명하게 속을 다보여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박씨 아저씨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잠시 이야기 하려 합니다.

2005년 어느날 공사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너무나도 생소했고 자료도 부족해서 마지막으로 인터넷 검색에서 어느 개인블로그에서 아주짧지만

몇줄안되는 자료를 얻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블로그란 이런것이구나! 란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를 통해 각종 공사자료들을 기록하고 공유를 한다면 누군가 필요로 할때 도움을 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이름도 '박씨아저씨의 공사판 이야기' 로 지었고 처음에는 정말 공사판 이야기 위주로 블로그를 꾸몄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잡다한 이야기들로 나름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나누고 공유하고 소통하기로 했던 초심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블로거가 블로거의 초심을 버린다면 더이상 블로거로서의 가치와 생명은 끝입니다.

이번 감담회를 통해서 다시한번 초심이 무엇이었던가!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나누며 초심 잃지 않는 여러분의 이웃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P.S :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없었기에 오늘부터는 광고(애드센스)는 달지 않겠습니다.